구원론을 이해하는 오직 한 길은 죄론 – 마틴 로이드 존스의 ‘산상설교’ 중에서
구원론을 이해하는 오직 한 길은 죄론에서 출발하는 길입니다. 죄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아들이 하늘에서 이 세상에 오시고 그가 십자가에 죽으심으로써만 처리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일이 이루어져야 했습니다. 다른 길은 없었습니다. 경외하는 마음으로 말씀드리지만 하나님읜 그것이 절대 필요하지 않았다면 자기의 독생자 사랑하는 아들에게 그런 죽음을 허용하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즉 그의 죽음은 죄 때문에 불가피했던 것입니다. 신약성경의 중생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음서와 서신서들에서 줄곧 찾아볼 수 있는 중생과 새 피조물에 대한 가르침을 생각해봅시다.
만일 여러분이 신약성경의 죄론을 좋아하시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바로 기독교인이 아님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거듭나지 아니하여 그리스도의 십자가 위의 죽으심 이외에 아무것도 여러분을 구원하지 못하고 하나님과 화해시키지 못함을 깨닫지 못하면 기독교인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노력에 의지하는 사람들은 복음을 부정하는 셈이며, 그 이유는 그들이 죄인인 사실을 보지 못하거나 신약성경의 죄론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교리는 바른 전도개념을 결정하는 데에 절대 중요합니다. 죄에 대한 이해가 잘못되면 참된 전도는 없습니다. “예수께로 오시오”라고만 말하면 그분을 친구로 제시하고 새로운 삶을 제의해도 죄를 깨우쳐주지 않는 전도는 신약성경의 전도가 아닙니다.
주님께서 전도하신 것을 살펴보십시오. 그러면 주님을 따르고 그에 대해 결단을 내리라고 강요하시기는커녕 그들의 길에 큰 장애물들을 놓으셨다는 인상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님은 “너희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느냐? 너희는 그 대가를 계산해 보았느냐? 너희는 그것이 너희를 어디로 끌고 갈 것인지 알고 있느냐? 그것은 너를 부인하고 너희 삽자가를 지고 날마다 나를 따르는 것임을 알고 있느냐?”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참된 전도는 항상 율법을 설교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자기의 죄를 보는 사람만이 구원을 받기 위해 그리스도에게 피하게 됩니다.
이에 근거하지 않는 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아무리 강력하게 주장해도 그것은 참 신앙이 아닙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의 ‘산상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