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겸비를 위한 금식과 기도의 날

1863년의 미국 대통령 선언문

국가적 겸비를 위한 금식과 기도의 날

미국 상원은, 모든 인간사와 국사에 전능하신 하나님의 지고한 권위와 정의로운 통치를 경건하게 인정하면서, 미국 대통령에게 국가적 겸비와 기도의 날을 지정하도록 요청하기로 결의했습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권능을 의지하는 것과, 진정한 회개는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를 가져온다는 확실한 희망을 갖고 겸허하게 죄를 고백하는 것과 성경에 기록되어 있고 모든 역사가 증명하듯이 여호와를 하나님으로 섬기는 나라만 축복받는다는 숭고한 진리를 인정하는 것이 국가와 개인의 본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법에 따라, 국가도 개인처럼 이 세상에서 징벌과 책망을 받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지금 이 나라를 황폐케 하는 남북전쟁의 참화는 우리의 교만한 죄로 인해 받게 된 형벌이요 전 국민이 하나가 되어 국가 개혁을 달성하라는 하나님의 채찍질로 받아들이는 것이 마땅하지 않습니까?

미국은 하나님이 내려주신 최고의 축복을 누려왔습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평화와 번영을 구가했습니다. 우리의 인구와 국부와 국력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더 크게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하나님을 망각했습니다. 우리의 평화를 보전해 주시고 인구를 증식시켜 주시고 부유하게 해주시고 국력을 증강시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운 손길을 우리는 잊어버렸습니다.

미국은 이 모든 축복이 자신의 뛰어난 지혜와 힘의 산물이라고 생각하는 헛된 자만심을 품었습니다. 우리는 지속적인 성공에 도취된 나머지, 구원하시고 보우하시는 하나님 은혜가 필요함을 느끼지도 못하고,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는 교만한 백성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분노하신 하나님 앞에 겸허한 자세로 국가적 죄를 고백하고 자비와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상원의 요청에 따라 그리고 상원의 견해와 완전히 동의하여, 나는 이 선언문을 통해 1863년 4월 30일 목요일을 국가적 겸비와 금식과 기도의 날로 지정합니다.

그리고 나는 모든 국민들이 평상시의 세속적 업무를 중단하고 한 마음이 되어, 예배당과 각자의 집에서, 이날을 하나님 앞에 거룩한 날로 지키며 이 엄숙한 날에 적합한 종교적 의무를 겸손하게 수행하는 일에 헌신할 것을 요청합니다.

진실한 자세로 이 모든 것을 행한 다음 국민이 합심하여 부르짖는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되어 축복으로 응답받을 것이며, 이 백성 전체의 죄가 용서 받고 지금 분열되어 고통 당하는 이 나라가 평화와 화합으로 행복하던 이전 상태로 회복될 것이라는 성경의 가르침에 근거한 희망을 품고 겸손하게 안식을 취하도록 합시다.

본인은 이 선언문의 증인으로서, 문서에 손을 얹고 미국의 국새를 찍었습니다.

주후 1863년에, 그리고 미국 독립 87주년 되는 해의 3월 30일에, 워싱턴 시에서 선포하다.

아브라함 링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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