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께서 구원자이심
그리스도께서 구원자이심을 믿는 영혼 속에 성령이 거하신다. 성령은 영혼 밖에서만 거하시면서, 영혼을 강압적으로 자극하시는 것이 아니라 영혼이 살도록 영혼 안에 거하신다.
처음 회심 때 체험하는 영적 깨달음과 감정과 마찬가지로, 회심한 후에 사람들이 체험하게 되는 모든 깨달음과 감정들은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처음 영적 깨달음을 얻게 한 하나님의 능력과 에너지가 회심한 이후의 체험에도 있다.
그 깨달음과 감정들의 영향은 심령의 바닥에까지 미치는데 그 깨달음과 감정들을 얼마나 체험하느냐에 따라서 영혼의 본질 자체가 영향을 받고 변화된다.
이 지상에서의 삶이 다할 때까지 그 깨달음과 감정들은 계속 본성을 변화시킨다. 그 일은 영광에 이를 때까지 계속된다. 따라서 성경에서는 성도의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은혜의 역사를 본성의 계속적인 변화와 쇄신으로 묘사한다.
그래서 사도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성도라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의 구속적인 자비를 체험한 로마교회 사람들에게 그들의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고 권면한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면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1~2)
어떤 사람들은 때때로 고양된 감정을 체험하지만, 그 감정들은 어떤 식으로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는 것 같다. 그 감정들은 갑자기 사라져 버린다.
그래서 한때 그들의 감정은 매우 높이 고조되어 열광 상태에 이르는 것 같았다가, 갑자기 완전히 사라져 버리고, 어떤 느낌도 없고 행동도 하지 않게 된다.하지만 높이 고양된 은혜로운 감정들은 그렇지 않다.
높이 고양된 은혜로운 감정들은 사람의 마음 속에 신적인 일들에 있는 달콤한 향기와 맛을 남기며, 영혼이 하나님과 거룩을 강하게 추구하게 한다. 그것은 모세가 산에서 하나님과 특별하게 대화를 나눈 후에도 계속 빛났던 것과 같다.
사람들이 비상한 방식으로 그리스도와 대화해 왔다면, 그것은 그들에게 느낄 수 있는 영향을 미친다. 그들의 성향과 생활 양식에는 어떤 주목할 만한 것이 있게 된다.
우리가 그것을 인식하고 그 원인을 추적해 보면, 우리는 그 이유가 그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죠나단 에드워즈의 ‘신앙감정론’ 중에서
여전히 어려운 이야기들입니다. 그가 하는 이야기의 핵심은 “진짜 주님이 주시는 은혜는 반드시 그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그렇게 능력이 없을 수 가 없다는 말이지요.
진짜 은혜의 능력을 체험하도록 온 힘을 다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