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지 않으면 패한다
수 많은 상한 그리스도인들로부터 우리의 교회로 오는 편지들을 읽노라면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가정이 파괴되고, 부부가 이혼 하며, 오랫동안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동행 했던 이들이 두려움과 패배감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 각자는 죄, 낙심, 속된 마음, 탐심 등과 같은 무언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리고 해가 갈수록 그들의 문제는 더욱 악화되어 가는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편지들 중 가장 저에게 충격을 주는 것은 이러한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기도에 대해 언급한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테이프나, 책, 상담원, 전화 상담 프로그램, 각종 치료법을 찾지만 기도에는 거의 매달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문제에 해답을 찾지 못하므로 하루하루를 걱정과 초조함 가운데, 마치 머리 위에 어두운 구름을 얹고 살아가는 듯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위기의 때에 그들의 처절한 필요를 위해서 하나님을 찾는 것이 왜 그렇게도 어려울까요? 성경은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의 외침을 들으시고 부드러운 사랑으로 응답 하신다는 유일하고도 긴 증거입니다.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 귀는 저희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시편 34:15) “의인이 외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저희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시편 34:17)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 한 아느니라”(요한일서 5:14-15)
“…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야고보서 5:16)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마태복음 21:22)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 하시느니라”(잠언 15:8)
“여호와는 … 의인의 기도를 들으시느니라”(잠언 15:29)
“여호와께서 빈궁한 자의 기도를 돌아 보시며 저희 기도를 멸시치 아니 하셨도다”(시편 102:17)
다윗의 위대한 자랑을 들어보십시오.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을 장려하여 강하게 하셨나이다”(시편 102:17)
내 모든 시험 가운데서 나는 어느 누구에게도 의지 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당신만을 찾았으며 당신은 나를 들으시고 응답하시고 내가 당하고 있 는 전투를 싸울 힘을 주셨습니다.
“네가 고난 중에 부르짖으매 내가 너를 건졌고 뇌성의 은은한 곳에서 네게 응답하며 …”(시편 81:7)
이러한 약속과 증거들은 하나님의 돌보심에 대한 명백한 증거들입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너무나 다양하고, 심오 하며 셀 수 없이 많아서 어떻게 그리스도인들이 그런 것들을 놓쳐 버릴 수 있는지 나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기도에 관해서라면 성경은 약속 이상의 것을 우리에게 주고 있습니다. 성경은 또한 기도를 소홀히 하는 것에 대한 위험에 대해 경고합니다.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피하리요…?”(히브리서 2:3) 여기의 등한히 여긴다는 말의 희랍어는 관심이 거의 없는 것, 가볍게 여기는 것을 말합니다.
이 구절의 문맥은 우리의 구원에 관한 것들을 다루고 있으며 기도는 분명히 그것들 중의 하나 입니다. 하나님은 묻고 계십니다.
“나와 기도가운데 사귀는 것을 배우지 않는 다면 다가오는 어둠의 시대에 어떻게 황폐함과 파멸을 피할 수 있겠느냐? 네 비밀의 골방에서 나의 음성을 듣는 법을 배우지 않는다면 어떻게 그날에 나의 음성을 알아 채겠느냐?”
나는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있는 기도를 무시하는 성향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깊이 마음 상하셨다고 믿습니다. 예레미야는 기록했습니다.
“처녀가 어찌 그 패물을 잊겠느냐 신부가 어찌 그 고운 옷을 잊겠느냐 오직 내 백성은 나를 잊었나니 그 날 수는 계수할 수 없거늘 “(예레미야 2:32)
내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한가지 질문이 여기 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들이 지옥으로 부터의 끊임없는 공격 아래 있으면서, 사방으로부터 고통과 유혹을 당하면서 하나님을 찾지 않고 한 주 한 주를 지낸단 말입니까? 어떻게 그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분의 약속을 믿는 다고 주장하면서 그분의 마음에 전혀 가까이 가지 않을 수 있습니까?
데이빗 월커슨 목사의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