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마음 – 마틴 로인드 존스의 ‘산상설교’ 중에서
여러분은 보이지 않고 영원한 것들을 보고 계십니까? 아직 기다리고 있는 이 영광을 묵상하며 시간을 보내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의 최대 관심사는 깨끗한 마음을 가지는 데에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음은 어떻게 깨끗해질 수 있습니까? 여기에 수세기를 통하여 사람들의 주목을 끌어온 대 주제가 다시 나옵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첫째,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오직 하나, 곧 수도사가 되어 이 세상과 결별해야 한다는 견해입니다. “내가 만일 이 깨끗한 마음을 가지려면 다른 일을 할 시간이 내게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수도원 제도의 견해입니다.
이 문제를 논하는 일로 많은 시간을 보낼 수는 없고, 제가 한 말씀 드리려는 것은 이 견해는 철저하게 비성경적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견해는 성경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자기 정화를 위한 이러한 온갖 노력은 실패할 운명을 띠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그 둘째 방법을 찾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러분과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우리의 타고난 마음이 검다는 것을 알고 다윗의 기도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또 죠셉 하트와 같이 함께 기도합시다.
마음을 정결케 하고 영혼을 성화하는 일은 당신의 일이요, 모든 부분에 새로운 생명을 부어 넣어 전체를 새로 만드는 일은 당신의 일이옵니다.
여러분은 마음을 깨끗하게 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애 끝에 가서 여러분의 마음은 시작할 때처럼 검거나 아니면 시작보다 더 검은 것이 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만이 여러분의 마음을 깨끗이 하실 수 있습니다. 정결한 마음을 가지는 오직 한 길은 성령이 우리 마음속에 들어와 깨끗케 하시는 일입니다.
오로지 그의 내주하심과 역사만이 마음을 정결하게 할 수 있습니다. 즉 바울 사도의 말처럼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저와 여러분의 유일한 소망입니다.
마틴 로인드 존스의 ‘산상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