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살펴 주시기를 기도하라
(1) 먼저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신 분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다윗은 시편에 쓸 때, 불꽃같은 눈으로 모든 것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깊이 깨닫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먼저 마음을 살펴달라고 기도할 때 우리는 먼저 이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마음속까지 살피실 수 있는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2) 이것은 도덕적으로 정결해지고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닮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마음을 살펴 달라고 기도했을 때 우리의 모든 실체가 드러나게 되고 그 속에 있던 죄들이 드러나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정결한 분이셔서 모든 죄를 미워하신다는 의미입니다.
(3) 또한 완전히 정결해지는 단계로 올라가야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성령의 찔림 없이는 그 주구도 진심으로 이런 기도를 드리지도 않으며, 드릴 수도 없습니다.
(4)이 기도에 응답받기 위해서 여러분은 도덕적으로나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스스로의 마음의 상태나 마음을 살피는 일에 대해 아주 정직해야 합니다.
(5)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완전해지고자 하는 강한 열망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에 순종하겠다는 결단을 의미합니다.
이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 내면의 어떤 악한 것이라도 드러내시면 기꺼이 그것을 버리겠다는 의지적 표현입니다. 이 기도를 드리는 사람은 모두 죄의 속박에서 완전히 자유롭게 되려는 강한 갈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6) 이 기도에 응답 받으려면 스스로 인식하고 있는 죄가 없어야 합니다.
자신이 하나님께 어떤 죄를 지었는지 모를 정도로 죄를 멀리하는 상태이어야 합니다. 여전히 자신이 죄인 줄 알면서도 계속 저지르는 죄가 있는 상태에서, 자신에게 무슨 악한 죄가 있나 살펴봐 달라고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응답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위선자가 아니고서는 이렇게 기도할 수는 없습니다.
(7) 이 기도에 응답받으려면, 먼저 내면 깊은 곳까지 하나님의 진리의 빛에 비추심 받을 수 있도록 자신 스스로도 많이 애쓰고 노력했어야 합니다. 자신은 별 관심도 없으면서 하나님께 마음을 깊이 살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그 자신도 깨닫는 것처럼 하나님을 시험하는 일입니다.
(8) 여러분의 마음을 살피기 위해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모든 과정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다윗은 어떤 식으로 그의 마음을 살펴달라고 하나님께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이 일이 이루어지기를 구했습니다. 우리는 이런 기도를 드리면서 어떤 식으로 살펴주실지 그 방법을 우리가 원하는 대로 결정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그런 마음으로는 이 기도를 응답받을 수 없습니다.
언제 어떤 식으로 마음을 살피실지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달려있습니다!
주님께 모두 맡겨야 합니다!
선하신 주님을 의지하며 모두 맡겨야 합니다!
이 기도를 드리는 사람의 마음 상태가 이런 모습이어야 합니다.
(9) 진심으로 이 기도가 응답되길 원해야 합니다.
또한 기도 응답을 위해 하나님이 선택하시는 그 어떠한 방법도 거부해서는 안 됩니다.
찰스 피니의 ‘내 마음을 살피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