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진짜 의지하는 것은?

시편 20:7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8  그들은 비틀거리며 엎드러지고 우리는 일어나 바로 서도다
 
우리가 스스로 냉정하게 판단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병거와 말을 의지하는지 아니면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는지의 문제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병거와 말은 돈이나 명예, 권력 등이 될 것입니다. 스스로 세상의 것들이 없는 자신, 또는 하나님의 이름이 없는 자신을 상상해 보십시오. 어느 것이 더 비참하게 느껴지십니까?
 
하나님의 이름을 온전하게 가지고 세상의 것이 부족한 삶과, 세상의 것은 풍족한데 하나님의 이름이 부족한 삶 중에 어떤 것을 더 바라십니까?
 
둘 다 가지길 소망하는 것이야 인간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것이겠지만 성경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분명히 말씀합니다.
 
절대로 두 가지를 다 가질 수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오직 그 이름을 위해 사는 것이 우리의 생명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에이든 토저 목사님은 그의 글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세상 안에는 예수가 없지만 예수 안에는 세상도 있다.”
 
십자가를 지시고 넘어지기를 반복하시면서 주님께서 걸으시던 그 골고다의 길은 당시 세상에서는 누구도 걷기를 두려워하던 저주의 상징과 같은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영의 눈을 뜨고 본다면 그 길은 영원한 왕의 보좌를 향한 영광의 길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그 길을 가셨습니다. 마침내 모든 것을 다 이루셨을 때 그 영화로운 빛이 너무나 강렬했기에 해도 그 빛을 잃을 정도였습니다.
 
그 온전한 영광을 얻으신 이름이 이제는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예수께서 모든 무릎을 그 이름 앞에 꿇게 하심으로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신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하면 주님과 같은 영광에 들어갈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그 이름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사람들은 이 땅에서도 완전히 구별된 삶을 누리게 됩니다.
 
모세와 애굽의 왕 바로를 세상의 눈으로 본다면 망한 나라의  난민 대표와 미국 대통령의 관계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 말로 누가 갑이고 누가 을이 되었습니까? 마치 고양이가 쥐를 가지고 놀듯이 모세가 애굽 전체를 쥐락펴락하고 있지 않습니까?
 
모세에게 큰 재물이 있었습니까? 그는 미디안에서부터 가지고 나온 것은 아내와 아들들 뿐이었습니다. 애굽에 있었던 가족들도 노예신세일 뿐이었습니다.
 
그에게 권력이나 무력이 있었습니까? 기껏해야 노예들의 대표였을 뿐이고 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병장기 한 번 제대로 쥐어본 적도 없는 약자 중의 약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모세로 하여금 당시 최강국이었던 애굽을 가지고 놀다시피 할 수 있게 했습니까? 바로 그에게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이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알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가진다는 것은 암행어사가 마패를 가진 것처럼 필요할 때 꺼내서 쓸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오직 예수 이름의 영광을 위해 그 삶을 온전히 바치는 것이 바로 그 이름을 온전히 소유하는 방법입니다. 그런 사람은 땅에서  그 바친 것의 여러 배를 받고 영생을 얻지 못할 자가 없다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이름으로”라는 말은 기도 끝에 붙이는 주문이 아닙니다. 오직 그 이름 때문에 사는 사람이 그 이름으로 기도할 수 있고, 남들이 비틀거릴 때 그 이름으로 일어설 수 있으며, 세상이 멸망할 때에 영원한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 이름이 우리의 반석입니다. 세상의 기초가 무너질 때에 영원한 반석을 의지한 사람들은 굳게 서서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성도가 오늘을 사는 이유입니다.
 
1.          우리가 실제 의지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하소서
2.          반드시 무너질 세상이 아니라 영원히 있을 하늘 나라를 향해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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