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하나님의 권능을 보고도

출애굽기 8장 18 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로 그같이 행하여 이를 생기게 하려 하였으나 못 하였고 이가 사람과 가축에게 생긴지라
19 요술사가 바로에게 말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하였으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게 되어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오늘의 본문에서 우리는 멸망할 죄인들의 가망 없는 실체를 볼 수 있습니다. 죄인이 가망이 없는 이유는 죄를 지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보아도 돌이킬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목사님이 이런 설교를 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믿으라고 하면 목사들이 하는 짓이 보기 싫어서 안 믿는다고 합니다. 그러면 정말 목사 다운 목사를 소개시켜 주면 믿겠냐고 묻습니다. 그러면 목사는 그런 사람이 있을 수 있어도 교인들이 꼴보기 싫어서 못 믿는다고 합니다. 그러면 정말 그리스도인다운 그리스도인을 소개시켜 주면 믿겠냐고 묻습니다. 그러면 있지도 않은 신을 왜 믿느냐고 합니다. 이런 대화를 하다보면 이런 사람은 무슨 말을 해도 안 믿는다고 결론을 짓게 됩니다.”

오늘 본문의 바로와 요술사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입니다. 누가복음에 보면 주님께서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고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처럼 이것이 하나님의 권능이라고 인정한 요술사들이나 그 말을 들은 바로나, 누구도 그 마음을 돌이키지 않습니다. 이 일 전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지팡이로 뱀을 만드시고 물이 피로 변하게 하시고 개구리가 온 땅에 덮이게 하실 때에는, 자기들의 능력으로도 그것을 행할 수 있으니 그저 무시했습니다.

그러면 더 이상 자기들이 어찌 해볼 수 없는 일들이 생겼을 때에는 마음을 돌이키는 것이 정상이겠지만 그것은 사람의 기대일 뿐입니다.

우리 나라 무당, 점쟁이 중의 많은 사람들이 은혜 받은 적이 있는 성도들이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제가 아는 성도님의 어머니는 한국에서 나름 용한 점쟁이입니다. 그 딸인 이 성도님도 신내림을 받으라는 귀신의 공격이 있었는데 그것을 피해 미국에 왔다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은혜 받고 꽤 오랜 기간 귀신의 공격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모든 공격을 이긴 후에 그 성도님이 가장 먼저 무엇을 했겠습니까? 어머니를 전도했습니다. 하지만 그 어머니의 대답에 충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나 집사야. 방언도 받았어. 나는 이제 지옥에 갈 수 밖에 없어.”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것과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를 알고 성령님 주시는 선물까지 받았는데 귀신에게 자기를 내어주었다는 것입니다.

본문의 바로와 그 요술사들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고도 마음을 완악하게 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이적을 보면 사람들이 다 돌아올까요?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하늘에서 하나님의 목소리가 함께 들리면 모든 사람이 회개할까요?

회개는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는 데서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강압적인 방법을 사용하시면 굴복시키지 못할 존재가 어디 있겠습니까? 천국과 지옥을 보여주시면 목사와 전도사 선교사가 가장 유망한 직업이 될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에 담긴 사랑으로 우리를 녹이기를 원하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 아들의 나라는 사랑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목숨을 주시고 우리도 주님께 목숨을 드릴만큼 사랑하는 그 사랑이 바로 영생입니다.

주님의 사랑이 우리의 마음에 부어졌을 때에만 우리는 온전히 회개할 수 있습니다.

9장 20 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 종들과 가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으나
21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 사람은 그의 종들과 가축을 들에 그대로 두었더라

이것은 일곱 번째 재앙인 우박재앙의 경고 때의 일입니다. 이미 여섯 가지나 되는 초자연적인 재앙을 당한 후이고 그 일이 모세를 통하여 시작된 것을 똑똑히 본 후입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그 경고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것이 죄인들의 완고함입니다.

우리도 이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조금도 덜하지 않았던 죄인이었습니다. 그걸 생각하면 우리가 어떻게 복음을 믿게 되었는지 감사 밖에 나오지 않아야 정상입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오게 된 우리들은 눈을 크게 뜨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와 애굽에게 대언하던 모세의 마음을 생각해 봅시다. 들은 대로 말씀은 전했지만 실제로 그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며 얼마나 두려웠을까요? 그것이 믿음이 되었기 때문에 광야에서도 온전히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 마음이 필요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나오는 애굽 사람들이 곧 나의 옛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씩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심판, 그리고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것을 더 확실히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믿어지는 엄청난 은혜를 찬양하며 날마다 회개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13장에서 진실한 찬양은 예수님의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라고 했습니다. 구원 받지 못할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고 믿는다면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명감이 있어야 진짜 찬양이라는 말입니다.

“구속 못할 죄인을 예수 홀로 속하네”

눈을 똑바로 뜨고 주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며 두려움과 소망을 가지고 예수님의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가 일생동안 끊어지지 않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오늘도 주님의 말씀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2. 그것을 보고 더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랑하며 예수님의 증인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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