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두려워 자를 두려워하라
1 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2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
31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2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세상에는 많은 권세가 있습니다. 각 권세마다 그 권한이 다르고 할 수 있는 일이 다릅니다. 우리는 큰 권세를 가진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의 생사를 좌지우지하는 것을 날마다 보고 삽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권세를 우리를 죽이기도 하시고 지옥에까지 던져 넣으실 수 있는 것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현대 기독교는 하나님을 자비와 사랑의 하나님으로만 가르치고 있지만 실제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심판하시고 지옥에 보내실 수 있는 심판의 주인이십니다.
세상의 심판자들은 본질적으로 연약한 인간이기에 자기 뜻대로 할 수 없고 또 자기보다 더 크 권세를 가진 사람들의 뜻에 의해 그 심판이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뜻과 생각과 전혀 상관 없이 오직 그 옳다 하는 바를 행하십니다.
이것을 믿는다면 성도가 이것 외에 두려워해야 할 것이 있을까요? 어떤 사람은 돈이 없으면 그 삶이 지옥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적이진 않지만 꽤 어려운 가난까지 경험해본 저로서는 전혀 걱정할 수준이 아닌 분들도 그것보다 못해질까봐 큰 걱정을 하는 것을 봅니다.
어떤 사람은 여러가지로 부족함 없는 환경에서 태어나 온갖 호사를 누리다가 자기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삶을 살게 되면 그것을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상위 1퍼센트 의 삶을 살면서 삶의 만족도는 하위 1퍼센트의 삶을 사는 것이지요.
항상 깨어있어야 할 것은 그렇게 살다가 갑자기 심판의 때를 맞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심판의 결과는 두 가지 밖에 없습니다. 바로 영생이냐 영멸이냐입니다.
자신이 정말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기가 정말로 실패하기 싫어하는 그것이 바로 자기의 믿음이 있는 곳입니다.
이 시대의 교회가 타락한 가장 큰 이유는 그 두려워하는 것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인은 한 번 타락할 때에 끝을 모르고 추락해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기 쉽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물질에 소망을 둔 사람은 31절의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말씀에서 소망을 얻겠지만 영생에 소망을 두고 지옥에 보내실 수 있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32절의 “너희 아버지꼐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라는 말씀에서 소망을 얻을 것입니다.
32절의 말씀이 큰 소망이 됩니까? 그렇다면 그 사람 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다. 또 자기는 지옥에 떨어져 합당한데 주님께서 오직 은혜로 자기를 구원하셨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 마음을 절대로 놓치지 않고 오직 주님께 감사하며 그 길을 걸어가면 정말로 심판을 면하고 그 나라에 들어가는 참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 결과를 생각할 줄 아는 지혜를 주소서
- 구원을 감사하는 만족과 평안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