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에 휘둘리지 말 것

주님께서 인간을 위해 온갖 수치와 불명예를 당하시고 또 조롱과 멸시를 받으신 것같이 우리도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조롱하고 멸시하며, 중요하지 않다고 평가하는 것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1 주님 “내 아들아, 너는 멸시와 모욕을 당하는데 다른 사람은 명예를 얻고 추앙받는다 해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 너는 오직 하늘에 있는 나만 바라보라. 그러면 세상이 아무리 너를 멸시한다 해도 슬프지 않을 것이다.”

2 제자 “주님, 우리는 분별력이 없기 때문에 하잘것없는 것에도 유혹을 받습니다. 하지만 제가 제 자신을 바르게 돌아보면, 어떠한 피조물도 제게 해를 끼치지 못합 니다. 그러므로 제가 주님께 불평할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주님의 뜻을 어기고 빈번히 큰 죄를 지었으므로 모든 피조물이 제게 손을 높이 쳐들고 대항하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제가 수치와 멸시를 당하는 것은 합당합니다.
그리고 만일 제가 모든 피조물이 저를 멸시하고 버리며, 또한 사람들이 저를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생각하는 것을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저는 평안과 내면적인 강한 힘을 가질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영적으로도 깨우침을 받 지 못하고, 주님과도 온전히 연합하지 못할 것입니다.”

사람에게 평안을 기대지 말라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를 둔 우정은 건강합니다. 단, 우리의 행복을 하나님 이외의 어떤 다른 것에서 찾아서는 안 됩니다.

1 주님 “내 아들아, 네가 만일 어떤 사람과의 친밀함과 그 사람에 대한 네 생각 때문에 네 평화를 그 사람에게 의존한다면, 너는 불안할 것이며 어려움에 휩싸일 것 이다. 그러나 만일 네가 영구불멸의 변치 않는 진리에 의존한다면 친구로부터 버림을 받아도, 그리고 친구의 죽음에도 슬퍼하지 않을 것이다.

네 친구에 대한 사랑도 내 안에 바탕을 두어야 하며, 아무리 네게 선하고 귀한 친구라 할지라도 오직 나를 위해 그를 사랑해야 한다. 내가 없는 우정은 강하지 않으며 오래 가지도 못한다. 또한 나에 의해 결합되지 않은 우정은 참되지도 않고 순수하지도 못하다.

모든 인간적인 사랑과 우정은 내가 네게 품은 사랑의 반영일 뿐이다. 너는 다른 어떤 사랑도 원해서는 안 된다. 진정한 우정은 선물이며, 네 마음 안에 있다. 사람은 나에게 가까이 다가오면 올수록 그 정도에 비례하여 모든 세상적인 즐거움으로부터 멀리 떨어지고 만다. 또한 사람은 나에게로 더 높이 올라오면 올수록 자기 자신은 더 깊이 떨어지며, 자신이 더 보잘것없는 사람으로 비쳐진다.”

2 “무슨 일이든지 이를 자신의 공으로 돌리는 자는 내게서 오는 은총의 통로를 막는 사람이다. 이는 성령의 은혜는 항상 겸손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찾기 때문이다. 만일 네가 자신을 전적으로 하찮은 삶으로 만들고 모든 헛된 사랑으로부터 자기 자신을 비우는 방법을 알았더라면, 네게 큰 은혜를 부어 줄 사람은 바로 나였을 것이다.

만일 네가 피조물을 구하면, 네게는 내 얼굴이 보이지 않을 것이다. 나를 위해 모든 일에서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법을 터득하라. 그러면 너는 나에 관한 풍족한 지식을 얻을 것이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무엇인가를 무절제하게 사랑한다면 지극히 높은 내가 그를 멀리 할 것이며 그 영혼은 상처 입을 것이다.”

그리스도를 본받아

Related Articles

사람에게 평안을 기대지 말라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를 둔 우정은 건강합니다. 단, 우리의 행복을 하나님 이외의 어떤 다른 것에서 찾아서는 안 됩니다. 1 주님 “내 아들아, 네가 만일 어떤 사람과의…

사람에게 평안을 기대지 말라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를 둔 우정은 건강합니다. 단, 우리의 행복을 하나님 이외의 어떤 다른 것에서 찾아서는 안 됩니다. 1 주님 “내 아들아, 네가 만일 어떤 사람과의…

회심한 사람은 자비롭습니다

회심한 사람은 자비하며, 결코 이기적인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자비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사랑하며 차라리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선택합니다. 자비란 복합적인 말입니다. 그것은 선의, 또는…

창조주와 만나는 시간

그리스도를 본받는다는 것은 우리 마음에 하나님만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성령님을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만이 하나님에게 속한 사람입니다. 1 제자 “주님, 어떠한 사람도 어떠한 피조물도 나를…

하나님께 인생을 맡기라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주님께 나누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깊은 속사정을 털어놓음으로써 그분과 깊고 친밀한 관계를 누려야 합니다. 1 제자 “주 하나님, 거룩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