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내 사랑하는 친구여, 진정 행복을 원한다면, 내가 너의 최고의 목표이자 최 종 목표가 되어야 한다. 네가 이와 같이 결심할 때, 네 자신과 다른 피조물에게로 지나치게 기울어진 너의 감정이 깨끗해질 것이다. 무엇이든지 네 스스로 구하려고 하면, 네 자신 안에서 바로 실패할 것이며 지칠 것이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먼저 모든 것을 나에게 맡겨라. 내가 모든 것을 네게 준 주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축복 하나하나가 최고의 선인 나에게서 나온 것임을 깨달을 것이며, 그러므로 모든 것이 그 근원인 나에게로 돌아와야 한다.”
“작은 사람이든 큰 사람이든 가난한 자이든 부자이든, 모든 사람이 나의 생명의 샘에서 생명수를 마실 것이며, 스스로의 자유의사로 나를 섬기는 사람은 은혜 위에 은혜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나 이외의 다른 것에서 영광을 구하거나 개인적인 선택에 따라 향락을 구하는 자는 진정한 기쁨을 맛보지 못하고 마음이 넓어지지도 않으며, 수많은 어려움과 난관에 봉착할 것이다.
그러므로 너는 어떤 선이라도 네 자신의 공으로 돌리지 말 것이며, 누구에게도 덕을 그 자신의 탓으로 돌리지도 말 것이며, 오직 모든 것을 나에게 돌릴지니, 이는 나 없이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나는 너에게 모든 것을 주었으므로 너에게서 모든 것을 되돌려 받고자 한다. 또한 내가 준 모든 것들에 대한 감사를 행동으로 보여 줄 것을 너에게 엄하게 요구한다.”
“이것이 진리이며, 이 진리에 따라 헛된 영화가 도망가고 나의 은혜와 진정한 사랑이 네 마음속으로 들어오면, 질투도 마음의 편협함도 없을 것이며, 또한 자신에 대한 사랑이 너를 지배하지도 않을 것이다. 내 사랑은 세상 모든 것을 정복하고 영혼의 권능을 넓히기 때문이다. 네가 진정 현명하다면 오직 내 안에서 기쁨을 찾을 것이며 오직 나만을 신뢰하라. 나 외에는 선한 것이 없다. 오직 나만이 세상의 모든 것을 위에서, 그리고 모든 것들 안에서 찬양을 받을 유일한 존재이다.”
‘그리스도를 본받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