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꿇을 줄 아는 지혜

여호수아 10장1 그 때에 여호수아가 아이를 빼앗아 진멸하되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한 것과 또 기브온 주민이 이스라엘과 화친하여 그 중에 있다 함을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듣고
2 크게 두려워하였으니 이는 기브온은 왕도와 같은 큰 성임이요 아이보다 크고 그 사람들은 다 강함이라

예전에 사업을 하는 어떤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분은 자기 성격 때문에 직원들과 큰 갈등을 겪고 계신 분이었는데 대화를 해보니 기가 막혔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들었던 것과 이분이 이해하는 것이 너무 달랐습니다.

누가 맞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 분은 같은 내용을 전혀 다르게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회개도 그렇지 않을까요? 하나님이 보시는 것과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 완전히 달라서 자기 나름대로 구원 받아 거룩하지만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하나님 보시기에는 헐벗고 비참한 것은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오늘 본문의 기브온 사람들에게 배워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멸망할 위기에서 빠져나온 지혜입니다.

가나안은 나라의 이름이 아니라 지역의 이름입니다. 그 지역 안에는 최소한 일곱 개 이상의 성들이 있었는데 기브온은 그 중에 가장 강한 성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 성의 사람들도 다 강했습니다. 오늘은 이 사실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기브온이 그렇게 큰 성이 될 수 있는 이유는 그 성의 사람들이 강하기 때문인 것도 있겠지만 예수님의 말씀처럼 자기가 가진 일 만으로 오는 이 만의 군대를 상대할 수 없으면 화친하는 지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에 대해서 모를 뿐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모릅니다. 남들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만 제대로 알아도 많은 사람들의 삶이 바뀔 것입니다.

기브온이 살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그런 것입니다.

첫째, 귀를 열고 있었습니다. 가나안 지역의 모든 성들이 그랬듯이 그들도 이스라엘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듣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말씀에 귀를 열어야 멸망에서 구원 받습니다.

둘째, 그 들은 바를 가지고 냉정하게 판단하는 지혜가 있었습니다. 자기들이 비록 그 근방에서는 가장 강한 성이고 스스로는 전쟁에 자신이 있었지만 이스라엘은 사람으로는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상대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진짜 일어날 일로 분명히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을 바탕으로 다가올 심판을 준비해야 합니다. 지옥 갈 일이라고 하신 것은 지옥 갈 일로 믿고 끊어내는 것이 회개입니다.

셋째, 싸우다 죽을 것인지 아니면 종으로라도 살 것인지 옳게 판단을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포악하고 잔인한 민족이었다면 차라리 싸우다 죽는 것을 선택했겠지만 그들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도덕성과 법도가 있는 민족임을 알았기에 그들 밑에 들어 가서 살아남기를 선택한 것입니다.

넷째, 하나님을 섬기는 그들의 약점 아닌 약점을 이용했습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지방에 있는 민족들은 다 진멸해야 하는 명령을 받은 것을 알고 먼곳에서 온 것처럼 꾸미고 그들에게 맹세를 받아냈습니다.

우리도 이 기브온 사람들처럼 하나님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를 지옥에 보내시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 아닙니다. 구원하셔서 천국에 보내시는 선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사실을 믿으면 염치 없지만 계속 회개하며 천국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기브온은 유다 지역에 속했는데 이 지혜 때문에 남왕국이 멸망하기 까지 그 땅 모든 역사에 계속해서 이름을 올리는 복을 누렸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백성에게 지혜로 굴복해서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입니다. 잠시의 고통을 지나 큰 영광을 얻은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믿음의 현재와 미래 아니겠습니까? 잠시 자기를 죽이면 영원한 영광을 보상으로 받게 됩니다. 당장 내 육신이 원하는 것을 참고 반대의 선택을 하면 수로 셀 수 없이 더 많은 것을 상으로 받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을 깊이 알면 그 안에 다 살 길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에 맞추어서 자기의 삶을 고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참 회개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법을 세상 나라의 법 위에 두고 지켜야 합니다.

왜 잠언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가 지혜를 얻어야 한다고 외칠까요?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분에 대해서 아는 것이 인생의 모든 순간에서 우리의 참 생명이 되고 살 길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 하늘에서 다가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이곳까지 올 확률이 희박한 허리케인 소식만 들어도 날마다 뉴스를 듣고 그 경로에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잠시 지나갈 것이 아니라 영원한 문제를 가지고 다가오는 그 날에 대해, 그리고 그 날 어떤 것이 심판을 받을 것인지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가 바로 우리 믿음의 척도가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아는 것도 아는 것입니다. 그러나 날마다 더 알기 위해 힘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맞추어 삶이 변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신부단장입니다.

모르면서 아는 줄 아는 것, 조금 아는 것에 만족하는 것, 알면서 행하지 않는 것, 이 모든 것이 신부단장과는 상관없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알기를 힘쓰고 그것으로 날마다 자기를 다듬고 새롭게 하여서, 예수님 다시 오실 날을 사모하는 것을 하나님과 사람에게 증거하시기를 축원합니다.

  1. 말씀을 있는 그대로 생생히 믿게 하소서
  2. 거기에 맞추어 순간 순간을 살아가는 생명 있는 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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