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을 사랑으로 갚으라
잠언 17장 13 누구든지 악으로 선을 갚으면 악이 그 집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14 다투는 시작은 둑에서 물이 새는 것 같은즉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시비를 그칠 것이니라
15 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을 악하다 하는 이 두 사람은 다 여호와께 미움을 받느니라
뭔가를 악으로 갚는다는 것은 미움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선을 악으로 갚는 사람이 악은 얼마나 더 악으로 갚겠습니까? 그러니 이 사람의 삶은 오직 미움으로 가득 찰 수 밖에 없습니다.
미움은 영원한 형벌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깊이 묵상해 보면 남을 미워하는 것은 영원한 삶 뿐 아니라 이 땅의 삶에도 큰 손해가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남을 미워하는 사람은 자기가 미워하는 사람도 자신을 미워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남을 미워하는 동안에는 자기 마음에도 절대로 평화가 없습니다.
미움의 악한 영향은 마음의 평화가 없는 것으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실제의 삶에도 어려움이 생깁니다. 마음에 죄의 씨가 떨어진 것을 회개하지 않고 그대로 물을 주면 항상 육신의 열매를 맺기 때문입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미움을 표현하면 그것은 다시 내게 돌아옵니다. 한 사람이 미워지면 그 사람과 친한 사람도 미워집니다. 누가 그 사람과 담소만 나누어도 그 사람이 불편해집니다.
당연히 내 배우자가 나와 같이 그 사람을 미워해 주지 않으면 가정에도 싸움이 생깁니다. 그러니 내 미움이 다른 영혼에까지 전달이 되는 것입니다.
부모가 남을 미워하는 가정의 자녀들은 그 미워하는 성격을 물려받기 쉽습니다. 한 사람을 미워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 사람의 영혼을 해치는지를 보면 왜 하나님께서 미워하는 것을 싫어 하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미움을 회개하고 마음에서 지우는 사람은 자기의 마음도 평안하고 가정에도 평안을 가져다 주며 교회와 사회에도 평안을 전달합니다.
어딘가에서 시작된 미움을 중간에 지워버리는 사람이야 말로 하나님께서 항상 기뻐하시며 눈동자 같이 보호하시는 사람입니다. 미워하는 사람이 상처를 주는 칼이라면 이런 사람은 싸매어 치료해주는 약인 것입니다.
삶에 미움이 있고 다툼이 있다는 것은 바로 둑이 새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뭐가 새는 것입니까? 생명이 새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명이 새나가게 내버려 두면 결국 그 사람에게 오는 것은 영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미움과 다툼이 있다면 어느 단계에 있던 지금 멈추야 합니다. 그러면 생명이 새는 구멍이 막히고 다시 은혜와 생명으로 차기 시작하게 됩니다.
그런데 세상은 이런 사람을 미련하다고 하고 위선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악한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사람을 지혜롭다고 하고 솔직하다고 합니다.
이런 거짓에 속지 마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악하다고 하시는 것들이 지금 세상에서 얼마나 미화되고 포장되어 있는지 모릅니다. 우리 아이들은 다 그런 것에 속아서 성경과 전혀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더 금식하며 기도해야 할 이유입니다.
악이 악으로 선이 선으로 드러날 때를 심판의 때라고 합니다. 그때서야 숨겨져 있는 악이 드러나지 않도록 지금부터 자기를 살피고 주님의 피로 씻는 것이 회개입니다. 날마다 회개하는 사람이 구원을 이룰 성도입니다.
1. 모든 미움을 선으로 바꿀 수 있는 평화의 도구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