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라

잠언 3장 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7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8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를 윤택하게 하리라

사람의 인생은 대부분 누구나 아는 원칙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 그리고 정직한 사람은 대부분 어느정도 수준의 세상적인 성공을 이루게 됩니다.

물론 어떤 사람은 성실하지 못한데도 성공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모든 면에서 나무랄 곳이 없는데 실패하는 삶을 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은 성공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실패하게 됩니다.

영적인 일들은 더합니다. 아니 예외란 것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육의 일은 불완전한 사람의 일이고 영의 완전하신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는 일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면서 행하기에는 어려운 일입니다. 그동안 배우고 경험하면서 쌓여온 우리의 생각 때문입니다.

맨주먹으로 하는 싸움과 칼과 창을 들고 하는 싸움이 다릅니다. 만약 총을 사용하는 싸움이라면 거기서부터는 싸움의 내용 자체가 바뀌어 버립니다.

무기가 바뀌는 것만으로 이렇게 차이가 나는데 사람이 천지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의 지혜를 의지하고 사는데 그 사는 모양이 그렇지 않은 사람과 다르지 않다면 그것은 큰 모순입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얼마나 생생하게 믿어지느냐에 따라 사람의 인생은 바뀝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얼마나 확실한 계약으로 믿어지는지에 따라 그 사람이 사는 방법과 모양 자체가 바뀌어 버립니다.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는 말씀은 우리 삶의 아주 작은 일까지도 하나님의 지혜를 의지하라는 뜻입니다.

포항지진 때에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은 곳이 바로 한동대학교라고 합니다. 이 한동대는 믿는 사람들을 세상의 리더로 세우자는 기치 아래 세워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기독교 사학재단입니다.

그런데 11월 23일, 임ㅇㅇ목사라는 동성애자이면서 동성애를 적극 지지하는 여자를 강사로 초빙해서 “동성애적 시각에서 보는 성경”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려고 했답니다.

이 지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신앙인들은 잘 알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에게 또는 그저 무늬만 기독교인인 사람들에게 이 말은 미련하게만 들리나 봅니다. 기독교는 속이 좁다, 아직도 10세기를 살고 있다 등등의 말로 조롱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성경에 다 계시되어 있습니다. 어떤 질병에 걸렸을 때 의사들이 연구한 매뉴얼들이 있어서 그대로 하면 많은 병들이 치유되듯이 하나님께서 성경에 계시하신 것을 있는 그대로 순종하면 많은 어려움들이 해결됩니다.

이것을 얼마나 믿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신앙의 수준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분명히 하나님의 명령대로 하는 것은 세상의 상식을 거스릴 때가 있고 우리의 눈에 보기에는 미련해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능력을 경험한 사람에게는 그것보다 더 큰 지혜가 없고 그보다 더 의지할 것이 세상에는 없습니다.

그 경험이 늘어가면서 아주 작은 일에까지 자기 삶을 주님께 맡기는 것이 범사에 여호와를 인정하는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