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된 약속에 인생을 투자하라

역대상 11장 1 온 이스라엘이 헤브론에 모여 다윗을 보고 이르되 우리는 왕의 가까운 혈족이니이다
2 전에 곧 사울이 왕이 되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리고 출입하게 한 자가 왕이시었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3 이에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 있는 왕에게로 나아가니 헤브론에서 다윗이 그들과 여호와 앞에 언약을 맺으매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니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통하여 전하신 말씀대로 되었더라

다윗이 왕이 된 것을 생각해 봅시다. 우리는 이미 된 일을 읽는 것이고, 워낙 처음부터 예수님 이야기 다음으로 많이 들은 이야기가 다윗의 이야기이니 그저 당연한 것처럼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기 아버지도 무시하는 무능하고 장래도 없는 아들이었습니다. 어떤 신학자는 다윗의 어머니는 그 아버지 이새에게는 숨기고 싶은 관계였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그는 자기 주장의 근거로 다윗이 자기 어머니를 가리켜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라는 시편 51편 5절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원죄라는 의식이 있었던 때도 아니니 자기의 어머니를 가리켜 죄 중에서 자기를 잉태했다고 말한 이유는 부모의 관계가 적절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그런 다윗이 십대의 소년 때에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사울 왕의 눈에 들었습니다. 이제 출세의 길이 열린 것 같았지만 그는 그 후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울의 손을 피해 도망을 다녀야 했습니다. 말이 그렇지 대통령도 아닌 왕이 직접 죽이려고 군대를 이끌고10여년을 따라다닌 것입니다. 지옥과 같았을 겁니다.

삼십세에 유다의 왕이 되었고 7년 반 후에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30년의 삶 동안 작은 영광, 큰 고난 중에 살았던 것입니다.

어느 나라 역사서의 이야기였다면 운도 억세게 좋았다거나 그는 왕이 될 운명이라고 했겠지만 오늘 본문을 보니 이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해 약속하신 일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언젠가 우리 아이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다가 제 입에서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면 말씀이 정말로 사실인 것을 알고 후회하게 될 것이다. 너희보다 더 많이 아는 아빠가 더 후회할 수도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많은 성도가 하나님 앞에 설 때에 더 큰 충격을 받을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그분의 약속을 쉽게 잊어버립니다. 왜 우리가 말씀이 있는 그대로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잊어버리는지 묵상해 보았습니다. 식상하지만 결론은 ‘믿음과 인내의 부족’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위해 천지를 지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사람을 그와 함께 할 배필로 지으셨습니다.

이렇게만 생각하면 모든 것이 분홍빛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행하신 일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종의 형체를 입으셔야 했고, 십자가의 모진 고난과 죄의 더럽고 쓴 잔을 마시고 죽으셔야만 했습니다.

주님은 십자가 너머에 있는 영광을 분명히 보셨지만 십자가를 건너 뛰실 수는 없었습니다. 다윗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았습니다. 기름부음을 받기 전에는 들에서 양을 치던 목동에 불과했던 다윗은 기름부음을 받은 후에 큰 고난 가운데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은 모두 이런 고난을 통과해서 그 말씀이 이루어지는 복을 받았습니다. 말씀이 이루어지는 축복은 오직 믿음과 인내를 통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 많은 성도들이 이 인내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고난을 싫어하고 부끄러워하며 자기에게서 즉시 떠나기를 원하고 축복의 말씀은 즉시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이것이 왜 믿음과 인내가 없는 것인지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잘 생각해 봅시다. 한국에서 큰 회사에 취직을 하면 세상 다 가진 것처럼 기뻐합니다. 그런데 그 회사에 들어가려면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최소한 16년을 죽도록 공부해야 합니다.

지금 물가로 한 사람의 교육비를 계산하면 4억원 정도라고 합니다. 돈 4억에 잠 한 번 편하게 자지 못하고 공부에 쏟아부은 엄청난 노동력을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요?

그 돈과 노력을 들여서 대기업에 입사하면 성공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입사해서 퇴사할 때까지 잘 나가는 직원이 되어도 총 20억을 벌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그걸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야 말로 믿음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그 믿음을 가지고 인내하고 피와 땀을 쏟아 붓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여기에는 보장된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보장 없는 격언만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약속은 보장이 있습니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 당신의 이름과 아들의 피를 걸고 주신 보장입니다. 믿는다고 하면서 여기에 삶을 걸지 않는 것이 이상한 일이지요.

말씀은 내가 원하는 때에 내가 원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고난때문에 의심하고 쏟아버리는 자는 크고 두려운 날을 맞이할 것이고 믿음을 가지고 인내하는 사람은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날을 볼 것입니다.

그 약속을 순종으로 이룬 인물들이 히브리서 11장에 있습니다. 의심이 우리 마음을 덮을 때마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이루신 약속들을 읽어보고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현재의 믿음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믿음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을 가지고 작은 일부터 순종하면 주님께서 그 사람이 순종하는 만큼 더 신뢰하시고 그 신뢰만큼 주님의 일을 할 수 있게 하십니다.

오늘 히브리서 11장을 읽고 그들에게 이루신 하나님의 약속이 나에게도 이루어지게 해달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시고 하루를 승리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가만히 하나님의 약속을 묵상하고 어디에 내 인생을 걸 것인지 알게 하소서
  2. 마음에 유혹과 의심이 들어올 때마다 약속이 이루어진 성경의 말씀을 읽고, 붙잡고 무릎 꿇을 수 있는 기도의 능력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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