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 심령으로 기다리는 법을 배워라!

요즈음 사람들은 기다리는 법을 모른다. 어떤 사람들은 성령이 이미 우리에게 주어졌기 때문에 성령의 오심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나는 물론 그들의 말이 옳다고 확신한다.

그러나 또한 성령께서 우리 마음을 주관하시게 하려면 성령의 오심을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점도 똑같이 확신한다. 우리는 크롤리(George Croly. 19세기 영국의 목회자)를 따라 다음과 같이 말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의 영이시여! 제 마음에 내려오소서 !
하나님의 영의 모든 진동을 통하여
제 마음을 땅에서 떼어놓으소서!
주님은 강하시오니 제 연약함을 굴복시키소서 !
마땅히 사랑해야 하는 대로
주님을 사랑하게 하소서

요즈음의 복음전도자들이 사람들에게 통상적으로 하는 말은 “여러분은 능력이 필요합니다. 제단에 나오셔서 능력을 받으십시오!”라는 것이다. 이러한 제안은 주유소 직원에게 “가득이요!”라고 말하는 것 이상의 도덕적 호소력을 지니지 못한다.

그러한 진부한 발언은 죄에 병든 세상과 생기를 잃고 움찔거리는 교회에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찾아오셨다는 것을 깨우 쳐주는 도덕적 변화를 일으키거나 영적 능력의 부여를 가져오지 못한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오늘의 세상과 교회를 찾아오지 않으셨다는 것은 명백하다. 무신론 철학이 맹렬한 공세를 펼치고 그리스도교는 수동적으로 방어를 취하는 오늘의 악한 시대에, 우리에게는 상한 심령과 단호한 의지로 우리 모두를 베옷과 잿더미로 인도해줄 모르드개(에 4:1-3) 같은 사람들이 필요하다.

오, 하나님이여 저희가 성령의 불이 충만한 다락방에서 음식 냄새 가득한 교회 식당으로 방향을 바꾸었으니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오늘 이 시대는 교회가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를 상실해가고 있는 시대인가? 많은 사람들은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다. 이에 대하여 어떤 이들은 이미 자신들의 수금을 강가의 버드나무 위에 올려놓고 슬피 울기 시작하였다.

반면 어떤 이들은 오늘날 교회의 과실과 일탈을 가리켜 하나님의 영감의 증거라고 말하면서 기뻐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어쨌든지 교회가 부흥의 조건에 순종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원할 때 부흥을 가질 수 있다고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오늘날 교회의 문제는 겟세마네 동산의 제자들의 문제와 같다. 그것은 바로 잠들어 있다는 것이다! 교회가 잠들어 있는 동안 우리의 대적 마귀(거짓된 제단들)가 자신의 씨앗을 사람들의 마음에 뿌릴 것이다.

주님의 팔이여, 교회가 영원한 죽음의 잠에 빠지지 않 도록 일깨우소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여! 영원한 죽음의 잠에 빠지지 않도륵 지금 즉시 깨어나라!

레너드 레븐힐의 ‘하나님을 부끄럽게 하지 말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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