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능력이 아니면

교회가 일어나 세상을 뒤흔들기 전, 우리가 잘 모르던 하나님의 진리 몇가지가 먼저 일어나 교회를 뒤흔든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과거에 성경의 감동하심을 받은 그대로 말하였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게 말하고 있다.

16세기의 완고한 수도사 마틴 루터는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은 칭의의 진리에 전율하였다. 그리고 그런 다음에 그는 당대의 교황제도를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그로부터 2세기가 지난 뒤, 옥스퍼드 출신의 성공회 사제 존 웨슬리는 하늘과 땅과 지옥에 “1738년 5월 28일 8시 45분경”이라 분명히 기록된 그 유명한 알더스 게이트 스트리트의 거듭남 체험 이후 성령의 역사하심에 의해 근본적으로 변화되었다.

그런 다음에 그는 영국을 온통 뒤흔들어 그 국민들을 이교 신앙으로부터 자유롭게 하였다.

그러므로 오늘날의 교회 또한 장대한 도전을 받은 후에야 비로소 위대한 부흥의 능력 안으로 들어가 현대문명 속에서 비틀거리는 사람들을 구원하거나 혹 현대문명의 잔재들 가운데 구속할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들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편협한 고집불통이나 맹인(이 둘은 결국 같은 것인데)이 아니라면 1906년 아주사 거리에서 일어났던 성령의 움직임이 교회 역사에 새로운 장을 기록하였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주님의 기쁘신 뜻을 따라 이 나라와 다른 나라들의 근본주의 교회들은 거의 모든 분파로부터 초청 받는 특권을 누리고 있다. 그런데 나를 초대하는 모든 목회자들이 하나같이 토로하는 말이 있다.

“저는 큰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우리는 재정문제로 곤란을 겪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성령께서 우리를 가득 덮는 일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러한 초대의 말 뒤에 몇 가지 변명과 함께 두려운 고백을 덧붙인다.

“우리 젊은이들은 결코 부흥을 목격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말하지만 성령의 능력이 아니면 어떤 인간도, 수백 수천의 인간 가운데 그 어떤 인간이라도 이러한 교회들의 가려운 곳을 표면적으로라도 긁어주려는 소망조차 품을 수 없다.

오늘의 많은 교회들이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은 상태에 있는 까닭이, 그들을 완전히 뒤흔들어 그 굼뜬 마비의 상태에서 해방시켜줄 살아 계신 하나님의 거룩하고 영원한 말씀의 한 가지 진리를 망각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나는 그렇다고 확신한다.

오늘의 교회가 주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지 않는 한, 그 누구도 교회를 위해 한마디도 말해줄 수 없다.

레오나드 레븐힐의 ‘하나님을 부끄럽게 하지 말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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