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머리를 두려고 하지 말라

누가복음 9:57 길 가실 때에 어떤 사람이 여짜오되 어디로 가시든지 나는 따르리이다
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하시고
59 또 다른 사람에게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이르되 ㅍ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60 이르시되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 하시고
61 또 다른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주를 따르겠나이다마는 나로 먼저 내 가족을 작별하게 허락하소서
62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주님께서 당신을 인자라고 하실 때에는 대부분 우리가 따라가야 할 삶에 대해서 가르쳐 주십니다. 그 관점에서 오늘의 본문을 생각해 보기 원합니다.

하늘에서 오신 분으로 사람의 몸을 입고 계셨기에 그분은 끊임 없이 기도하셔야 했고 그리고 싸우셔야 했습니다.

베드로가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시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드리자 그를 사단이라고 하셨습니다. 왜일까요? 그 분 안에도 그런 유혹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를 지는 것 자체는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왜 예수께서 이 땅에 머리 둘 곳이 없다고 하셨을까요? 그것은 예수께서 영원한 삶이 무엇인지 아셨기 때문입니다. 영생에 비하면 이 세상은 마굿간과 같고 더럽고 냄새 나는 여관과 같은 곳이었기에 머리를 두실 어떤 곳도 보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참 성도는 이것을 아는 사람입니다. 머리 둘 곳이 보이지 않고, 세상의 가족은 잠시 뿐이고 영원한 아버지, 영원한 가족이 참 가족임을 아는 사람이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을 따르려고 할 때 언제나 우리의 발목을 잡는 것이 바로 이런 것들 아닙니까? 오해하지 말 것은 주님이 가족을 완전히 버리라고 말씀하신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땅의 가족을 영원한 가족으로 만들라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하는 일들은 세상에만 소망을 둔 사람들의 기준에서는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십자가를 져야할 일이 있을 때, 가장 가까운 사람인 배우자부터 그것을 말립니다. “왜 예수님을 꼭 그렇게 섬겨야 해? 다른 길도 얼마든지 있잖아?” 나머지 가족들도 그 말에 힘을 실어주고 교인들도 심지어 목회자도 그렇게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는 이런 모든 것들을 물리치고 자기가 지는 것입니다. 땅에 머리를 둘 곳이 보이지 않는데 억지로 머리를 두는 삶이 평안할 수 없습니다.

가족의 일 때문에 주님의 일이 방해 받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평안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생명의 길은 그 길을 따라 걸으려 하면 좁고 험한 것이고 알면서 걷지 않으면 더 괴로운 것입니다.

역경이 없이 편안하게 신앙생활을 하면서 아무런 문제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자고 있는 사람이고 신랑이 올 때에 당황하여 기름을 찾게 될 미련한 신부입니다.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부르짖어 주님을 찾으십시오. 깨어 일어나 기름을 준비하십시오. 땅에 머리 둘 곳을 찾아 헤매기를 그치고 영원히 머리 둘 곳을 향해 달려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영생과 이생을 구별할 수 있는 눈을 주소서
  2. 땅에 머리를 두려고 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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