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소망이 소망 되려면

로마서 5장 5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7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9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11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오늘도 본문의 뜻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어제의 내용과 연결시키면 환란이 인내와 연단을 낳아서 우리 안에 이루어진 소망은 절대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이 사랑을 부으셨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이 어떤 사랑이냐 하면 우리가 죄인으로 하나님의 원수처럼 행할 때에 아들을 보내셔서 우리를 살리신 사랑입니다. 천지에 어떤 것이 있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을 이보다 더 확실하게 나타낼 수 있을까요?

그러면 그리스도께서 죽으시며 흘리신 피로 죄인이 의롭다하심을 얻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으니 그 화목하게 된 사람은 그의 부활하심으로 얼마나 더 하나님의 진노에서 자유롭게 되겠습니까?

정말 그 소망을 가졌다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즐거워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 즐겁습니까? 이 소망을 온전히 누리고 계십니까?

본문의 순서를 보면 이 소망을 누리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감사함으로 믿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전혀 자격이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에도 자격이 없었지만 지금도 사람의 자격이 아닌 믿음의 자격으로만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믿음에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그것은 만약 내가 어떤 의로운 행동을 해서 의롭다 여기심을 받는다고 믿는 것이 잘못된 생각인 것처럼 어떤 죄를 지었기 때문에 그것을 해결하기 전까지는 주님 앞에 나갈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잘못이라는 것입니다.

죄를 지었으면 오히려 더 주님 앞에 나가야 합니다. 우리 죄를 씻음 받을 수 있는 길이 오직 하나님 앞에만 있기 때문입니다.

사단의 최종목적은 우리가 죄를 짓는 것이 아닙니다. 죄를 짓게 해서 그 죄책감 때문에 하나님 앞에 못나가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뿌리가 말라버린 풀과 같이 우리 영혼이 죽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편안히 죄를 짓자는 말도 아닙니다. 그 죄가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음을 받고 하나님과 교제하고 있는 사람은 당연한 결과로 죄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회개했다면서 편안하게 다시 죄의 길에 빠지는 것은 그가 죄 씻음을 받지 못했다는 증거이고 하나님과의 사귐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이것은 교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실제적인 역사[役事]이기 때문입니다.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말이지요.

우리가 정말 하나님의 영광을 안다면 세상의 썩어질 영광을 사모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정말 천국의 보화를 발견했다면 그 귀한 것을 세상의 보화와 바꾸지 않습니다. 밭에 뭍힌 보화의 비유가 바로 그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성도 여러분! 우리 삶에서 성경의 선포를 거짓말로 만드는 일을 그칩시다. “주님을 알지만 이런 죄에 빠질 수도 있지! 천국의 소망이 있지만 세상을 여전히 사랑할 수도 있지!”라고 이야기 하면 그것을 해결할 길이 있는데도 스스로 차버리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이런 죄에 빠지고 아직도 세상을 사랑하는 것을 보니 내 믿음과 체험은 아직도 수박 겉핥기야!” 라고 인정하면 주님께 나갈 길이 열리지 않겠습니까?

우리에게는 자그마치 하나님의 아들이 몸을 찢어서 열어주신 생명의 길이 열려 있습니다. 더 깊이 그 은혜에 잠길 수 있는 길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이것이 소망이 되어서 그 날에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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