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즈베리 부흥을 다녀와서

애즈베리 부흥을 다녀와서 (하루에 하나씩만 나누려고 합니다.)

우리는 12시간을 운전해서 갔습니다. 우리 뒤에 줄을 선 팀은 피츠버그에서 8시간을 운전해서 왔고, 앞에 선 엄마와 어린 딸은 텍사스에서 15시간을 운전해서 왔는데 금요일부터 주일까지 줄이 길어 계속 입장하지 못하다가 오늘은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는 경제의 원리를 따진다면 미련한 일이지만 은혜는 이렇게 갈급한 사람에게 부어진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소망의 방향을 바꾸라

24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25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27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금요일의 말씀에도 언급한대로 보이는 것을 바라는 것은 욕심일 뿐 소망이 될 수는 없습니다. 몇 십년을 신앙생활을 해도 믿음이 자라지 않고 항상 같은 자리를 맴도는 것은 보이는 것에 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수 천만불의 재산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 돈을 가지고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위한 일 외에 돈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돈만 가지고 영혼을 구원할 수도 없지 않겠습니까?

지금 좋은 일에 돈을 쓰지 못하면서 돈이 많이 생기면 좋은 일에 쓴다는 말은 거짓말이고 핑계일 뿐입니다. 실상은 그저 쌓아 놓고 그것으로 위안과 만족을 얻는 것입니다. 돈 뿐만 아니라 세상에 보이는 모든 소망이 다 마찬가지입니다.

불신자들조차 세상의 욕심에 과하게 사로잡혀있는 사람을 가리켜 “눈이 멀었다”고 표현합니다. 무슨 뜻입니까? 욕심에 사로잡혀서 정상적인 판단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온전한 믿음과 하늘의 소망입니다. 주님을 믿고 의지하면 현재의 고난은 반드시 평안과 기쁨으로 바뀐다는 것을 믿어야 하고 이 믿음을 가지고 인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적금을 든 사람이 당장은 적금을 넣느라 생활이 쪼들립니다. 하지만 그 기간을 다 마치고 나면 경제적인 여유가 생길 것을 믿고 기대하며 현재의 궁핍함을 참습니다. 이처럼, 목적 없이 참는 것이 아니라 영생의 소망과 믿음을 가지고 참는 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인내입니다.

이 믿음과 인내를 가진 사람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자신의 삶을 온전히 맡길 수 있습니다.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 것과 우리를 위해 기도하신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평안을 줍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원하시는 바와 자기가 원하는 바가 다른 사람들에게 이 사실은 더 큰 불안을 줄 뿐입니다. 자신의 인격은 그것을 몰라도 그 영은 그 사실을 알기 때문에 세상 욕심에 사로잡힌 사람에게는 절대로 평안이 없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씀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시려는 선은 모든 것이 두루 두루 다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고난을 통해서라도 우리를 영생의 길로 인도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선입니다.

채 삼십이 되기 전에 주님을 증거하다가 죽은 스데반과 969세를 살면서 많은 자녀를 낳고 누릴 것을 다 누리고 죽은 무두셀라 중에 누가 더 복을 받은 사람일까요?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향락과 권세를 누리고 죽은 솔로몬과 인간이 받을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고난을 받으면서 복음을 전하고 순교를 당한 바울 중에 누가 더 하나님의 선이 이루어진 삶을 살았을까요?

우리는 무두셀라와 스데반, 솔로몬과 바울의 삶 중에 어떤 것을 소망하며 살고 있습니까?

스스로에게 이 질문을 던질 때, “나의 소망은 하늘에만 있습니다”라고 내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 고백할 수 있는 복된 성도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땅의 소망을 하늘 소망으로 완전히 바꾸게 하소서
  2. 하루를 살아도 주님께 기억되는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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