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성장을 위한 훈련

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 그들의 사적인 일에 지나치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깊은 평화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일에 관여하고, 자기 영역이 아닌 곳에서 기회를 엿보며, 자신의 내면세계를 통합하지 못하는 사람은 평화를 누리지 못합니다. 마음이 단순한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그들은 큰 평화를 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인들 가운데에는 매우 성숙하고 사려 깊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세상적인 모든 일을 버리는 것이 그들의 소망이었기에 그들은 하나님을 확고히 붙들 수 있었으며, 자신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의 격정에 너무도 강하게 압도당하고 헛된 일에 신경을 씁니다. 우리는 단 하나의 실수조차도 완전히 극복하지 못하며, 매일 매일의 영적 성장을 위하여 노력을 기울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냉담하고 미온적인 상태에 여전히 머물러있는 것입니다.

만일 완전히 자신을 죽이고, 영혼이 온전히 자유로웠더라면, 하나님의 일을 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더불어 하나님의 뜻은 조금은 경험할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크게 성장하지 못하는 것은 아직 격정과 욕망에서 해방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성인들이 걸어온 흠없는 길을 따르려고 노력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작은 문제만 닥쳐와도 우리는 너무 쉽게 낙담해서는 세상적인 위로를 받기를 원합니다.

강자가 전투에서 싸우는 것같이 우리도 노력한다면, 하나님이 하늘로부터 내려 주시는 도움을 확실히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정복자가 될 수 있는 전투 기회를 몸소 제공하시는 하나님은 그분의 은혜의 희망을 두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도우실 준비를 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가 영적인 성장을 오직 표면상의 계율에만 둔다면, 우리의 영적 생활은 곧바로 끝나 버리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도끼를 뿌리를 향하여 내려치십시오. 그리하면 격정을 추방하여 마음의 평화를 소유 할 수 있습니다.

해마다 단 하나의 잘못이라도 뿌리 뽑아 버린다면, 우리는 그만큼 더 빨리 성숙 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는 반대로 이제 막 그리스도를 영접했을 무렵의 삶이 그리스도인이 되고 수년이 지난 후의 삶보다 더 좋고 더 성스러워 보이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영적 생활에 대한 열정이 나날이 발전해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처음 시작했을 때 좀 엄격하게 스스로를 다스렸더라면, 지금은 가볍고 기쁜 마음으로 모든 일을 계속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몸에 붙은 습관을 버리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과 정반대 행동을 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작고 중요하지 않은 일 하나도 극복 하지 못하면서 그보다 더 어려운 일을 어떻게 정복할 수 있겠습니까?

조금씩 조금 씩 여러분을 더 큰 어려움으로 몰아넣는 일이 오지 않게 하기 위하여 여러분이 좋아하는 것들을 처음부터 거부하고 나쁜 영은 머리에서 내쫓으십시오. 자신을 통제 함으로써 자신을 위한 평화를 실현하고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영적 성장을 위하여 더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본받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