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깊이 경험하라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로 왔지만 여전히 주님 안에 거 하는 이 축복을 잘 알지 못한다. 어떤 사람들은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은 예수님이 부르신 목적이라는 사실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사람들은 그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주님 안에 거하는 교제의 삶이 가능하다는 것과 자신이 그렇게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들은 비록 그러한 삶이 가능하다는 것을 믿었고, 그런 삶 을 구했다 할지라도 여전히 주님 안에 거하는 방법을 발견하지 못하 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슬프게도 불신으로 말미암아 그 축복의 기 쁨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시켜 버렸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안으려고 했을 때 그들은 구주 안에 머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예 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기 위해 항상, 오직, 온전히 모든 것을 포기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다.
이제 나는 모든 이에게 그들의 구원자이며 나의 구원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 안에 거하라’는 복된 말씀을 가지고 나아간다. 주님의 이름으로 모든 사람을 초청하고, 또한 그 말씀의 가르침과 약속을 매일 잠시 동안 나와 함께 묵상하기를 원한다.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 그리스도인들이 그 말씀과 관련하여 느끼는 어려움이 얼마나 크고 다양한지를 나는 알고 있다. 특별히 지루한 일상과 계속되는 고난 가운데 주님 안에 거하는 연합을 유지하는 일 이 가능한가라는 의문이 여러 양상과 함께 존재한다.
나는 모든 방해물을 제거할 수 있다고 보증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만이 성령으로 하시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로 내게 기꺼이 허락된 것은 ‘내 안에 거하라’는, 즉 전능자이신 주님이 주신 축복의 명령이 마음의 문을 열고 들어가 자리매김하여 더 이상 잊히거나 무시되지 않을 때까지 매일 되새기는 것이다.
마음의 문을 열고 그 요구와 기대를 이해하게 될 때까지 우리는 말 씀의 빛 가운데 그 의미를 묵상해야 한다. 그럴 때 우리는 주님 안에 거하는 삶의 열매를 발견하게 될 것이고, 우리를 그 상태로부터 지켜 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며, 우리를 도와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 지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말씀이 요구하는 바를 느끼게 될 것이며, 주님의 이 한 가지 명령을 순수하게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왕이신 주님에 대한 진정한 충성이란 존재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또한 주님 안에 거하고자 하는 갈망의 불꽃이 타올라 모든 힘을 다해 그 열의가 솟구쳐 형언할 수 없는 축복을 소유할 때까지 우리는 그 축복을 응시하게 될 것이다.
성도들이여, 날마다 주님의 발 앞에 나와서 자신을 드리고 주님만 바라보며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자. 우리 안의 영혼을 소생시키는 숨결 과 같은 하나님의 신령한 음성, 고요하고 작지만 바위를 쪼개는 폭풍 보다 힘 있는 음성을 듣기 위해 주님 앞에 평온한 믿음으로 우리 자신을 내어놓자.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거하라’고 말씀하신다. 진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하신 바를 듣는 영혼은 그 말씀과 함께 주님이 주시는 축복을 받아들이고 부여잡을 수 있는 권능을 얻게 된다.
앤드류 머레이의 ‘예수님을 깊이 경험하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