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위를 잃어버린 그리스도 – 데이빗 윌커슨
우리는 오늘날 사방에서 우리가 속한 사회와 정부가 그리스도의 왕좌를 빼앗는 것, 즉 주님의 권위와 왕되심을 거부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미국은 학교와 법정에서 하나님을 제거하고 있으며 법을 만들 때에도 주님을 철저히 무시합니다. 이로 인해 지금 우리는 끔찍한 열매를 거두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그리스도의 왕되심을 거부하는 것이 현재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유혈사태, 폭력, 인종간 증오, 도덕적 타락, 마약 남용, 치명적인 성병 등이 발발하게 되는 뿌리와 원인이라고 믿습니다.
국회의원, 선생님, 그리고 매스컴 등이 하나님을 거론조차 할 수 없는 주제로 만들었습니다. 형무소에서조차 종교적인 표어는 심지어 십계명과 같은 것도 금지합니다. 우리는 완전히 그리스도의 왕권을 빼앗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염려하는 것은 미국이 예수님의 권위를 거부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의 왕권을 거부하는 문제가 훨씬 더 심각하고 훨씬 더 비극적인 이유는 바로 이러한 현상이 주님의 교회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지존하신 주님이시며 왕이신 우리 예수님께서 전국에 있는 교회와 또한 수많은 성도들의 삶에서 그분의 왕권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불경건한 자들이 그리스도의 왕위를 인정치 않으려 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태어날 때부터 주님의 이름을 조롱하고 비웃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주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그리할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의 이름으로 일컫는 주님의 백성이 그리스도의 왕권을 거부하는 것을 볼 때에 하나님께서 얼마나 슬퍼하시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교회의 모든 것 되게 하셨다는 것을 성경에서 이미 보아왔습니 다. 이는 우리가 예수님으로부터 모든 자원과 도움, 상담을 받게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모든 교회의 운영(government), 인도하심, 상담(counsel) 등이 다 그로부터 나옵니다.
이사야는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그 어깨에는 정사(government)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counselor)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 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이사야 9:6).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들, 선교단체들이 그리스도의 인도하심을 서서히 그러나 분명히 거절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주님의 주권만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그들은 세상의 지혜, 인간 중심적인 기술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최초로 만난 갱단의 단원중 한명인 니키 크루즈는 중심에 살인이 가득한 자였습니다. 우리가 알고 지내던 한 정신과 의사가 그에게 많은 호기심을 가졌습니다.
그는 하루종일을 니키와 보 냈는데, 그 날이 지난 후 그 정신과 의사는 니키를 교정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전혀 희망이 없다고 단정했습니다. (그 의사는 잘 모르고 있었지만 니키는 모든 “주치 의사들”을 헷갈리게 만 드는 것을 재미있어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니키를 위한 다른 계획이 있으셨습니다. 그 폐허된 집의 제단에서 그리스도께선 그 전문가들이 일어날 수 없다고 했던 그 모든 것을 5분만에 성취하셨습니다.
니키가 심리치료를 받은 것이 아닙니다. 그의 머리를 검사한 것도 아닙니다. 그건 다름 아닌 하나님께 서 그의 심령에 화살을 보내신 것입니다. 그 화살은 바로, “니키, 예수님이 너를 사랑하시고 계셔.” 라는 복음의 진리였던 것입니다.
그 순간 니키의 돌같이 굳은 마음이 빠져나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자리가 온순한 사람의 심령으로 바뀌어진 것입니다. 니키는 흐느껴 울며 저희 모두를 껴안았습니다. 그는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변화되었습니다. 이 사회의 전문가들이 완전히 그를 고려대상에서 제외 시켜 버린 뒤에 말입니다.
지난 사십년 동안 저는 교회가 서서히 그러나 분명히 그리스도의 왕권을 부인하고 세상적인 지혜로 왕위를 대신하는 것을 놀란 눈으로 보아왔습니다. 예수님은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들의 자원이나 능력이시지 않습니다.
도리어 우리는 사라져 버릴 육적인 것을 의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리스도를 신뢰했을 때 가졌던 그 모든 능력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 여러분에게 개인적으로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마음의 왕좌에서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는 것을 저버리시진 않았습니까?
시편 121 편은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를 요약해 줍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치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다.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히 지키시리로다!” (시편 121:1-8).
오늘 그리스도를 여러분의 마음에 왕으로 모시십시오. 그리고 그렇게 살아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