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말씀에 맡겨라

사도행전 20장 27   이는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여러분에게 전하였음이라
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29   내가 떠난 후에 사나운 이리가 여러분에게 들어와서 그 양 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30   또한 여러분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따르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라
31   그러므로 여러분이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32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이제 예루살렘으로 떠나려 하는 바울은 그동안 소아시아 지방에서 사역을 하면서 직접 전도하고 훈련하여 각 교회의 책임을 맡게 된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그들에게 여러가지 소망과 경고를 전합니다.

지금 바울이 말하는 대상들은 장로들인데 ‘신약성경의 장로’는 현대 교회의 장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목사와 같은 직분 맡은 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들이 자신이 직접 훈련한 사람들인데도 그들 중에 변질되는 사람들이 생길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주님께서 직접 제자 삼으신 가룟 유다가 나중에 변질되어 주님을 파는 사람이 된 것처럼 믿는 사람 중에는 항상 변질되는 사람이 생깁니다.

이처럼 성경에 지도자들이라 할지라도 변질된다는 말씀이 있는 이유는 믿음이 있는 자는 ‘자신의 믿음에 대해 안심하지 말라‘는, 그리고 연약한 자들은 ‘사람을 너무 믿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지금 자신의 믿음이 뜨겁고 주님을 위해 목숨이라도 내어 놓을 것 같을지라도 사람은 언제나 변할 수 있습니다. 믿음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뜨거우냐 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주님만을 의지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마귀는 밖으로는 이리 떼를 보내고 안에서는 지도자들을 미혹해서 주님의 양떼들을 공격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깨어 주님만 바라봐야 합니다.

교회에 세우신 질서를 따라 순종하되 사람이 주님보다 위에 있게 하지 않아야 합니다. 리더를 무시하면 교회가 설 수 없고 사람이 주님보다 높아지면 이단이 되기 쉽습니다. 이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성도는 누구나 성경을 알기를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아는데 특별한 지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특별한 가르침이나 특별한 환경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과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보다 더 특별한 것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또 복음 안에 뭔가 신비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도 아닙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어린 아이라 할지라도 알아듣고 순종할 수 있는 것이 복음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에서 구원받아 구원을 얻는 것 자체가 신비 중의 신비입니다. 사람을 살리려고 주신 것인데 왜 주님께서 거기에 특별한 진리를 숨겨 놓으셨겠습니까?

우리는 주님의 양입니다. 밖으로는 이리 떼가 어슬렁거리고 안으로는 변질된 목자들이 생깁니다. 양이 살 길은 오직 목자장의 음성을 듣는 길 뿐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 양떼를 주님의 은혜의 말씀에 맡긴다고 기도합니다.

우리의 목자는 양이 알아 들을 수 있는 말만 하십니다.그러므로 그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양은 다 그 품에 안길 것입니다.

우리 자신을 보아도 한심할 때가 많고, 주변 환경을 보아도 불안하게 만드는 것들 뿐이지만 우리가 주님의 말씀에만 귀를 기울인다면 그 마지막에 반드시 그 나라의 기업을 잇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 주님께서 하신 일과 말씀을 다시 한번 묵상 하면서 구원의 길을 다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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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3:15 “사무엘이 … 그 이상을 엘리에게 알게 하기를 두려워하더니” 하나님은 깜짝 놀랄만한 방법으로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오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음성이 정말로 하나님의 음성인가”하고 의아해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강한 손으로” 말씀하셨다고 말합니다. 곧 섭리를 통하여 강권하셨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만지시는 분은 다름 아닌 말씀하시는 하나님 그분이십니다. 당신은 발생하는 상황을 우연으로 봅니까? 아니면 그 상황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분변합니까? “주님, 말씀하소서”라고 말하는 습관을 길러 보십시오. 그러면 인생은 하나님과의 사랑의 연주곡이 될 것입니다. 어려운 일이 닥칠 때 마다 “주님, 말씀하소서”라고 말하십시오. 그리고 주의 음성을 듣는 시간을 만드십시오.  경책은 징계만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이상을 의미합니다. 즉 경책은 우리로 하여금 “주님 말씀하소서”라고 고백하는 자리로 인도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신 때가 언제였는지 기억해 보십시오.  주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셨는지 잊으셨나요? 누가복음 11:13절이었는지 아니면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이었는지 헷갈리나요? 주의 음성을 들으면서 우리의 귀는 예리하여집니다. 그리고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항상 들을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이 내게 보여주신 것을 나의 “엘리 제사장”에게 말해야 하는 것일까요? 바로 이 부분이 순~종을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딜레마에 빠지는 부분입니다. 나는 내게 가장 가까운 “엘리 제사장”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려고 스스로 해결해 보려고 하다가 하나님을 불순종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엘리에게 말하라고 하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무엘은 그 문제를 스스로 결정해야 했습니다.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은 어쩌면 당신의 “엘리 제사장”에게 아픔을 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삶의 고통을 막으려다가 당신과 하나님 사이에 방치해물을 놓을 수도 있습니다. 오른 손을 잘라내지 않고 눈을 뽑으려 하지 않다가 당신의 생명마저 잃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 스스로 하나님 앞에서 결정하도록 요구하시는 것에 대하여 다른 사람의 조언을 얻으려 하지 마십시오. 만일 조언을 얻으려 하면 당신은 거의 언제나 사탄의 편에 서게 될 것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의 ‘주님은 나의 최고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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