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부활을 준비하기

누가복음 12장 33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오늘은 실제로 우리 삶에 적용될 만한 이야기들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주님께 기억되는 삶을 살 수 있는지 생각해 보고 더 적극적으로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첫번째 이야기는 구제입니다. 구제는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입니다. 정말 없어서 헐벗고 굶주린 사람에게 자기의 것을 줘서 돕는 것이 구제입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그렇게 하면 하늘에 배낭을 만든다는 주님의 약속입니다.

믿음이라는 말은 너무나 광범위합니다. 하지만 믿음의 목적은 하나입니다. 우리 영혼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하늘에 상급을 쌓는 것입니다. 그 상급을 쌓는 가장 쉬운 방법의 하나가 구제라는 것입니다.

맨하탄을 걸어 다니다가 홈레스를 보고 도와주고 싶을 때 여러가지 부정적인 생각이 듭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저 사람 돈 줘봐야 술 마시거나 마약을 할거야” 그 생각이 맞을 수도 있지만 우리는 그 것을 하늘에 쌓을 수 있는 기회로 봐야 합니다.

정말 술과 마약이 걱정된다면 음식을 사서 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또 이런 생각이 들 겁니다. “혹시 입맛에 안 맞아서 버리면 어떻게 해?” 이런 생각들이 하늘에 적은 것이라도 쌓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의 방해입니다.

이런 모든 것을 고려해서 가장 좋은 것으로 그들을 도울 수 있다면 모르지만 이런 생각 끝에는 결국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등을 돌리게 되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늘에 쌓는다는 단순한 믿음으로 구제하시기를 바랍니다.

꼭 홈레스가 아니라도 여기서 지극히 작은 것이 아프리카 같은 곳에서는 큰 것이 되니, 아껴서 선교구제헌금을 하는 것도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아름다운 구제가 될 것입니다. 길은 열려있으니 순종만 하면 썩을 것이 영원한 것으로 바뀌는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

누가복음 14장 12   또 자기를 청한 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점심이나 저녁이나 베풀거든 벗이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두렵건대 그 사람들이 너를 도로 청하여 네게 갚음이 될까 하노라

하늘에 쌓을 때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자기가 베푼 것을 땅에서 되돌려 받지 않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갚을 것이 없는 사람에게 베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익명으로 하는 것입니다. 어떤 교회에서는 성도들이 헌금이나 헌물하는 것, 그리고 몸으로 봉사하는 것을 광고합니다. 이유는 광고를 해야 더 많은 것이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이런 행위는 헌신의 가치를 가장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은 이미 받을 상을 받아 하늘에는 기억되는 것이 없습니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주님의 말씀은 해학적인 표현이 아닙니다. 정말 그 정도로 신경을 써서 자기가 하는 선한 일들을 아무도 모르게 하라는 진심의 충고인 것입니다.

크레딧 카드를 써도 더 리워드가 많은 것을 쓸 정도로 계산에 밝은 것이 사람입니다. 정말 하늘의 계산법을 안다면 똑같은 물질, 똑같은 봉사를 하고 하늘에 기억되게 하지 않겠습니까? 아무도 모르게 하든지 갚을 것이 없는 사람에게 베풀기를 힘쓰시기 바랍니다.

누가복음 14장 14   그리하면 그들이 갚을 것이 없으므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라 하시더라

이 모든 것에 대한 보상을 받는 시기는 부활의 때입니다. 지금은 막연한 때가 아닙니다. 시시각각으로 환란의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두려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럴 때, 갚을 것이 없는 자들에게 베풀고 어려운 지역에 있는 사람들을 섬기려고 물질을 사용하십시오. 밖에 나가서 맛있는 것 먹을 마음이 있을 때 집에 있는 밥 반찬으로 먹고 그 돈을 따로 모아두십시오. 뭔가 사고 싶은 물건이 있을 때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참고 그 돈을 따로 모아두십시오.

그리고 어려운 사람을 돕거나 선교헌금을 하십시오. 아니면 따로 구분해 두었다가 전도하려고 기도하는 사람을 위해 사용하십시오. 하늘에 쌓을 수 일을 할 기회는 끝도 없이 많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그렇게 하는 것이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삶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뭐 굉장한 일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게 맡겨주신 것을 없는 사람, 약한 사람에게 나눠주는 것, 그리고 그것을 자랑하지 않는 것 만으로도 마지막 때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잘 묵상해보면 하늘의 보배는 우리 삶의 모든 상황에 깔려 있습니다. 그것을 순종으로 캐내고 자랑하지 않음으로 하늘에 쌓는 것이 우리의 신앙생활입니다. 오늘도 하늘에 기억될 일을 하나라도 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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