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로이드 존스의 ‘산상 설교’ 중에서

우리는 기독교인으로 행동할 수 있기에 앞서 기독교인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근본적으로 중요한 요점입니다. 존재는 행위보다 중요하며 자세가 행위보다 더 의의가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우리의 본성입니다. 혹은 다음가 같이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는 여러 점에서 기독교인이 되도록. 혹은 되려고 애쓰도록 기독교인으로 부르심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은 어떤 성격을 소유하는 것을 말하며, 따라서 어떤 유형의 사람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너무 자주 오해를 받고 있습니다.

신약성경이 우리에게 이러저러한 점에서 기독교인이 되라고 권면하며 이러저러한 점에서 기독교인으로 살려고 힘써야 한다는 가르침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기독교인이면 우리의 행동은 그 결과가 되는 셈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이것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기독교 통제하게끔 되어있지 않고, 오히려 기독교가 우리를 통제하게끔 되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이를테면 “내가 참 기독교인이 되기 위해서 나는 기독교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실천하며 이것을 적용해야 하겠다.”라고 말한다면 잘못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주님께서 정하신 방법이 아닙니다.

내가 믿는 기독교가 나를 통제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 바른 자세입니다. 내가 진리의 지배를 받아야 하는 것은 내가 내 속의 성령의 사역에 의하여 기독교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것을 완벽히 표현한 사도 바울의 진술을 한 번 더 인용하겠습니다. “나는 삽니다. 그러나 내가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내안에 사십니다.” 주님이 나를 지배하시는 것이지 내가 주님을 지배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나의 태도를 통제하고 여러 보로 기독교인이 되려고 애쓰고 있는 자연인으로서 나를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의 영이 나의 삶 중심에서 나를 통제하고 있으며, 나의 모든 활동의 원천에서 나를 조종합니다.

여러분도 이같은 결론을 내리지 않고는 팔복을 읽을 수 없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사람의 삶의 표면의 있는 것이 아니라 그의 인격 바로 중심에서 발생하고 있는 그 무엇입니다. 신약 성경이 중생이나 거듭남에 대하여, 새로 지음과 새 성품을 받는 것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이것은 그의 모든 생각과 그의 모든 전망과 그의 모든 상상을 통제하며 그 결과로써 그의 모든 행동까지 통제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활동은 새로운 창조의 결과요 우리가 성령을 통해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이 새 성품의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의 ‘산상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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