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대우

누가복음12장 29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30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
31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2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요즘 세상은 ‘차별’을 큰 죄나 부도덕으로 여깁니다. 매일 뉴스마다 인종차별, 성차별에 관한 이야기를 내보냅니다. 사람들은 이런 것이 좋은 것이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찬성하지만 우리 믿는 사람들은 그 뒤에 숨겨진 의도를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우리 주님께서는 하나님 나라 백성과 세상 나라 백성을 분명하게 차별하십니다. 복음의 핵심이 믿는 자는 천국에 믿지 않는 자는 지옥에 가는 것 아닙니까?

지금 차별금지를 조장하는 세력들의 목적은 이 믿음 자체를 악한 차별로 몰아가려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파하는 일 자체를 차별의 사상에서 시작한 행위로 만드는 것이 이들의 목적이라는 말입니다.

실제로 병원에서 일하는 목사가 죽어가는 사람에게 복음 전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이 생긴지는 20년이 넘었고, 구조대원이 사고로 죽어가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서 크리스쳔으로 죽게 했다고 그 가족이 고소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모순 중에 모순은 이 적그리스도의 세력들은 믿지 않는 사람에게 천국과 지옥이라는 개념 자체를 차별로 몰아간 다음에 그것을 어기는 사람에게 벌을 준다는 것입니다. 자기들을 지으신 이의 법을 어겨서 벌을 받는 것은 차별이라고 하면서 자기들이 만든 법을 어기면 벌을 주는 것은 정당하다는 것이지요.

누가 뭐래도 예수님을 믿어서 지옥자식이 천국 백성이 되는 것은 차별이 아니고 은혜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허락하신 구원의 복된 소식을 듣고도 무시해서 지옥에 가는 것도 차별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선택입니다.

주님의 차별(?)은 천국과 지옥만이 아닙니다. 오늘 주님의 말씀을 보니 주님의 나라를 구하는 자에게는 육신이 살기 위해 필요한 것도 공급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마에 땀을 흘려야 산다는 아담에게 내리신 저주가 그 나라를 구하는 자는 영혼과 육체가 살 것이라는 축복으로 바뀐 것입니다.

편한대로 생각하지 말 것은 이 말씀의 촛점은 세상의 쓸 것이 아닌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것에 맞추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쓸 것을 얻기 위해 하나님 나라를 구하라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구하면 세상의 쓸 것이 따라온다는 것입니다.

그 말이 그 말인 것 같지만 전혀 다른 뜻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부자가 있는데 그를 사랑해서 그와 결혼하는 사람은 그 소유를 함께 나누지만, 그 소유를 탐내서 그와 결혼하려는 사람이 있고 그 부자가 그것을 안다면 그 결혼 자체가 무효가 되지 않겠습니까?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말씀에 ‘먼저’라는 전제를 달아놓으신 것은 이것이 없으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도 없다는 뜻입니다. 이 시대 많은 잘못된 믿음들이 이 순서가 바뀐 데서 왔습니다.

먹고 사는 것이 먼저가 되거나 인간관계가 먼저가 되면 많은 계명들이 뒷전으로 밀리게 됩니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질 수 있겠습니까?

주님 뜻대로 살려고 하면 먼저 위기가 닥칩니다. 복음서에 나와 있는대로 베드로는 처가집까지 먹여 살리는 가장이었습니다. 갈릴리에서 배를 소유한 선주였기 때문에 충분히 자기 집을 먹여 살릴 수 있었지만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그는 그 배를 남겨두고 떠나야 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자기 생업을 버려야 한다는 말은 아니지만 적어도 생업이 주님보다 먼저가 되는 사람은 주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않습니다.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한다는 말은 나머지 모든 일이 주님의 나라와 의에 맞추어져야 한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 나라와 의를 구한다는 것은 그렇게 거창한 것이 아니지만 쉬운 일은 더더욱 아닙니다. 주님의 계명대로 사는 것이 그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작은 계명 하나라도 절대로 예외를 두지 않고 지키겠다고 작정하면 반드시 어려운 순간이 옵니다. 하물며 온전히 주님의 뜻대로 살려고 하면 더 어려워지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이것이 믿는 사람이 세상과 차별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차별된 사람들이 주님께 차별 대우를 받습니다. 그것이 구원이고 구원 받은 사람들은 영생의 복과 더불어 이 땅에서도 주님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또 구원 받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도 차별이 있습니다. 구원만 받고 아무런 영광이 없는 사람도 있고 별과 같은 영광 달과 같은 영광 해와 같은 영광을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얼마나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느냐가 이 모든 것을 결정짓습니다. 세상의 썩어질 것을 심어서 영원한 것을 얻고 욕된 것을 심어서 영광스러운 것을 얻는 것이 하늘의 비밀입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의 계명과 세상의 법칙 중에서 주님의 계명을 선택해서 영원하고 영광된 것을 심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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