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을 즐거워 하지 말라

고린도전서 10장 1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2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3 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4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5 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6 이러한 일은 우리의 본보기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그들이 악을 즐겨 한 것 같이 즐겨 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7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 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
8 그들 중의 어떤 사람들이 음행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음행하지 말자
9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하지 말자
10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11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악(惡)의 한자는 마음 심(心)자 위에 버금 아(亞)자로 되어 있습니다. 버금 아자는 무덤을 뜻한다고 합니다. 또 똑같은 한자를 미워할 오자로 읽기도 합니다. 그래서 증오하다에도 똑같은 한자를 씁니다.

그러니까 악이라든지 남을 미워하는 것은 마음에 무덤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고대 중국인들도 악이나 미움을 죽음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많은 수의 광야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악을 행하다가 멸망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그들이 세례를 받은 자들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에게서 나오는 신령한 음료를 마신 자들이라고도 합니다. 바로 지금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성도들과 같은 상태이지요.

그런 그들이 악을 즐기다가 멸망했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경계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3일간 이들이 어떤 악을 즐기다가 멸망했는지 그 마음과 행위에 관해 알아보면서 회개하고 경계하는 기회를 삼고자 합니다.

오늘은 첫번째로 우상숭배의 악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광야의 이스라엘의 우상숭배는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했던 우상숭배와는 달랐습니다. 그들은 모세가 시내산에 들어가서 사십 일을 있는 동안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뛰어 놀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 송아지가 자기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낸 신이라고 합니다. 출애굽기 32장 5절을 보면 이스라엘에 그 금송아지 앞에 제물을 쌓은 후에 아론이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라”고 선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두 가지 사실을 가지고 생각하면 이들은 금송아지를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목회를 하면서 가장 답답한 것은 많은 성도들이 ‘자기 하나님’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자신을 계시하신 하나님,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성자 하나님을 통해 계시하신 그 하나님이 아닌, 자기가 믿고 싶은 하나님을 정해놓고 거기서 더 하나님을 알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하는지를 생각해 보면 우상숭배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우상숭배의 목적은 7절의 말씀대로 먹고 마시고 뛰노는 것입니다. 영생을 얻기 위해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잘 먹고 잘 살려고 그리고 육체의 일을 즐기려고 우상을 숭배합니다.

율법에도 물질의 축복과 건강과 장수가 약속되어 있지만 육체적인 쾌락은 없습니다. 무엇보다 삶의 모든 순간에 하나님의 법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우상숭배는 우상의 배만 부르게 해주면 나머지는 자유입니다. 그래서 우상을 섬긴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어느 이상 하나님을 알려고 하지 않는 이유도 같습니다. 이제 더 이상 하나님께서 자기 삶에 들어오시는 것이 싫은 것입니다. 구원은 이미 받은 것이라고 하니 이제는 자기가 살고 싶은 대로 살려고 하는 것입니다. 신앙의 의무 몇 가지를 행한 후에는 먹고 마시고 뛰놀고 싶은 것이지요.

구원은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 몇 마디로 인정하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마음과 삶이 한 사람의 삶을 완전히 지배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가장 행복하신 나라가 바로 천국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진 만큼만 천국에서 참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땅의 풍요와 쾌락은 그리스도의 마음과 반대가 되기 때문에 거기서 시작한 모든 것은 다 우상숭배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탐심이 우상숭배라고 못을 박듯이 말했습니다. 집에 불상도 없고 성당에 마리아상이 있다고 아무리 비판해도 탐심과 쾌락을 사랑하는 것이 마음에서 없어지지 않으면 우상숭배자인 것입니다.

이 말씀이 불편하다면 왜 불편한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탐심이 있기 때문이고 탐심을 버리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악이 있는데 악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도 않은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악을 즐기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을 남김 없이 주님께 드려야 참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 마음의 가장 깊은 곳까지 주님께서 들어오셔야 우리 마음이 천국이 됩니다. 혹시라도 자기 안에 우상숭배의 악이 있는지 찾아보고 제거해서 이스라엘을 멸망시켰던 그 악이 우리를 해치지 못하게 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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