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삶이 하나님 살아계신 증거

창세기 21장 22 그 때에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26장 26 아비멜렉이 그 친구 아훗삿과 군대 장관 비골과 더불어 그랄에서부터 이삭에게로 온지라
27 이삭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미워하여 나에게 너희를 떠나게 하였거늘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28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의 사이 곧 우리와 너 사이에 맹세하여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 말하였노라
29 너는 우리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를 범하지 아니하고 선한 일만 네게 행하여 네가 평안히 가게 하였음이니라 이제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

공교롭게도 오늘 아브라함과 이삭을 찾아온 사람들은 둘 다 아비멜렉인데 이들은 블렛셋의 왕이었습니다. 앞으로 이스라엘의 영원한 원수가 되는 나라인데 그들의 눈에도 아브라함과 이삭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이 분명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은 아브라함과 이삭이 하나님과 동행한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하나님께서 선택되셨다는 뜻이 아닙니다. 다만 그들이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힘썼더니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과 동행한 것의 공통적인 증거가 오늘 본문에 있습니다. 이들은 다 블레셋 사람들과 갈등이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블레셋 목자들에게 우물을 빼았겼고 이삭은 너무 강성해지다보니 블레셋에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이 일에 대해 일언반구 블레셋에게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은 사병들을 거느리고 있었고 이삭은 블레셋 사람들이 두려워할 정도로 강성했지만 그것을 가지고 블레셋에게 시비를 걸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오직 하나님의 뜻만을 구했고 어디를 가든지 사람들의 마음을 살 정도로 온유하고 겸손했습니다. 사라가 죽었을 때 아브라함은 그냥 주겠다는 묘지를 말도 안 되게 비싼 가격에 구입을 합니다. 이삭은 무려 두 번이나 자기들이 판 우물을 블레셋 사람들에게 빼앗기지만 아무 말 하지 않고 또 다른 곳을 팝니다.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시기하고 미워하는 사람들의 눈으로 보기에도 그들은 자기들과 달랐습니다. 쫓아내고 우물을 빼앗고 별의 별 방법으로 방해를 해도 그들은 강성해졌습니다.

우물을 파는 것은 지금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제가 2019년에 케냐에 갔을 때 한 선교사님을 방문했습니다. 이 분은 그곳에서 학교를 세우고 아이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 분이었습니다.

물이 귀한 곳이라 우물을 팠는데 한 번 파보기만 하는데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만 불 이상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곳에 우물을 파다가 두 번을 실패하고 세 번 만에 물이 나와 후원자들로부터 원성을 들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현대의 기술로도 우물을 파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이삭은 블레셋에서 쫓겨 나온 뒤 연달아 세 번을 팠는데 다 물이 나옵니다. 블레셋이 두 번 억지를 써서 빼앗았지만 세 번째 또 물이 나오는 것을 보고 이제는 두려워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왕인 아비멜렉과 군대 장관이 와서 자기들의 입으로 고백합니다.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얼마나 가슴 뛰는 말입니까? 우리 믿는 사람들이 세상 사람들로부터 이 말을 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전도하는 말에도 더 힘이 붙고 어떤 경우에는 전도하지 않아도 제 발로 주님 앞에 나오는 사람도 보게 될 겁니다.

한국의 어떤 성도가 이런 간증을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방황할 때에 둘째 누나 집에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가정은 다 무교였는데 어느 날 둘째 누나가 기독교인이 되었습니다. 그 집에 머무는 동안 나는 누나에게 그동안 보지 못했던 기쁨과 소망을 보았습니다. 누나는 내게 한 번도 교회에 나오라는 말을 하지 않았지만 결국 내가 제발로 교회에 나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우리 주위 사람들에게서 이런 말을 들을 수 있다면 우리는 성공한 그리스도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를 다른 사람이 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려면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인내와 온유입니다. 그 귀한 우물을 빼앗기고도 묵묵히 참아낸 아브라함과 이삭의 인내와 온유야 말로 땅을 기업으로 얻게 하는 하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심을 믿고 오직 그 약속을 의지하는 사람에게만 이 인내와 온유가 따라옵니다. 그러면 누구와도 다툴 필요가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툰 것보다 더 확실한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의 삶이 하나님 살아계신 증거가 되는 가장 능력 있는 성도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의 제목

1. 내 삶이 하나님 살아계신 증거가 되게 하소서
2. 믿음의 반석 위에 인내와 온유를 가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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