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이 전쟁의 무기다

신명기 2장 32 시혼이 그의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우리를 대적하여 야하스에서 싸울 때에
33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우리에게 넘기시매 우리가 그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모든 백성을 쳤고
34 그 때에 우리가 그의 모든 성읍을 점령하고 그의 각 성읍을 그 남녀와 유아와 함께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진멸하였고
35 다만 그 가축과 성읍에서 탈취한 것은 우리의 소유로 삼았으며
36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모든 땅을 우리에게 넘겨주심으로 아르논 골짜기 가장자리에 있는 아로엘과 골짜기 가운데에 있는 성읍으로부터 길르앗까지 우리가 모든 높은 성읍을 점령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으나
37 오직 암몬 족속의 땅 얍복 강 가와 산지에 있는 성읍들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가기를 금하신 모든 곳은 네가 가까이 하지 못하였느니라

이스라엘이 광야를 지나 가나안으로 들어가면서 나라들을 정복해 나갈 때에 거기에는 분명한 규칙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한 나라들만 정복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에돔 족속에게 주신 세일과 모암과 암몬에게 주신 땅은 그들이 허락하지 않으면 지나갈 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모리와 바산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손에 넘기셨고 그 나라의 한 성읍도 남기지 않고 다 이스라엘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그 과정 중에 신구약의 모든 성도들에게 똑같이 적용될 수 있는 것 두 가지를 나누겠습니다.

첫째, 땅을 주시는 분은 여호와시라 할지라도 전쟁은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고 하신 말씀이 같은 의미입니다. 밥상을 차려놓아도 먹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앙을 보험과 같이 생각합니다. 보험을 들면 평소에는 돈을 내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사고가 나거나 손해를 볼 때에야 보상을 받게 됩니다.

신앙을 보험처럼 생각한다는 것은 구원을 살아 있을 때는 아무 것도 하지 않다가 죽은 후에 천국 가는 것 정도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십자가에 달리셨기 때문에 그것을 믿는다고 말하기만 하면 무조건 천국에 간다는 잘못된 믿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잘 읽어보면 구원 받은 믿음은 순종의 열매를 맺습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행위구원론이라고 비방합니다. 방금 밥상 차려주는 이야기를 했는데 배고픈 사람에게 상을 차려주어도 먹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 사람이 배부른 것이 먹은 사람의 공로가 아니라 차려준 사람의 은혜입니다.

구원도 마찬가지입니다. 분명히 우리의 순종이 있어야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그 사람의 공로가 아니라 주님의 은혜입니다. 이것을 분명히 알면 구원은 믿음의 순종으로 받는다는 것과 그것이 오직 주님의 은혜라는 두 가지 사실이 상충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온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셨다 할지라도 가서 싸우는 것은 이스라엘의 일입니다. 우리에게 영생을 허락하셨어도 믿음의 순종으로 선한 싸움을 해서 천국을 침노하는 만큼 더 큰 영광에 들어갑니다.

그런 의미에서 세상에 매이거나 즐거움에 빠지는 것은 멸망할 죄는 아니라도 영원한 손해입니다. 가진 돈을 잃어버리는 것도 손해지만 벌 돈을 못 버는 것도 똑같이 손해입니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천국을 순종으로 침노하시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 나누고 싶은 것은, 모든 전쟁은 다 하나님께 속하였다는 것입니다. 모압과 암몬 자손들에게 땅을 주실 때에도 그 땅에는 엄청난 용사들이 살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다 쫓아내시고 그 땅을 그들에게 주셨습니다. 가나안 땅에도 장대한 용사들이 득실거렸구요.

겉으로 보면 싸움 자체가 성립이 안 되는 조건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왕벌을 보내신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먼저 그들을 약하게 하신 후에 이스라엘을 보내셨습니다. 또 싸울 때에도 전혀 사상자가 나지 않을 만큼 천사들을 보내어 이스라엘은 강하게 적들은 약하게 하셨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스라엘이 전쟁을 하는 방식은 다른 나라들과 완전히 달랐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온 맘으로 경외하고 사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평소의 삶에 율법을 지켜야 했고 또 어떻게 싸우라고 알려주시는 것을 순종해야 했습니다. 그렇게만 하면 아무런 문제 없이 하나님께서 주신 땅에 들어가 그 땅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 땅에 들어가서 싸울 때에도 하나님께서 사람과 짐승을 다 죽이라고 하시면 그렇게 하고, 짐승과 여자와 아이들은 남겨 놓고 장정들만 죽이라고 하면 그렇게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 땅에 들어가 살 때에도 똑같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최선의 방어였습니다. 주님 말씀대로만 살면 아무도 이스라엘을 넘보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약할 때는 적들의 눈을 가리워주셨고 이스라엘이 강성할 때에는 적들의 눈에 그들이 더 두렵게 보이게 하셨습니다.

우리 성도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시편과 야고보서 요한 일서의 내용들을 보면 사람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온 힘을 다하면 그 기도에 능력이 더해진다고 말씀합니다. 회개하는 죄인을 용서하시는 것이지 회개할 마음도 없는 죄인을 용서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최선의 공격이고 방어입니다. 오늘도 순종함으로 우리의 삶과 받은 축복을 지키고 더 큰 축복을 얻어내는 믿음의 용사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 믿음으로 천국을 침노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2. 전쟁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여 승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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