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불사르는 말을 조심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를 먹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나이를 잘 먹은 사람은 세상에 많은 유익을 줍니다. 그것은 경험이 없는 사람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을 해내는 것입니다.

사람이 인생을 진지하게 살면 지난 일들을 다시 생각하고 평가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성공 뿐 아니라 실패까지도 그 사람의 지혜가 되어서 인생을 윤택하게 해주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지혜로 남을 유익하게 합니다.

본문의 어린 왕이 왜 나라에 해롭습니까? 경험이 없는데 힘이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게도 이 글을 쓴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그 대표적인 예가 되어서 그것 때문에 이스라엘이 둘로 갈라지게 되었습니다.

솔로몬이 죽은 후에 백성들이 르호보암에게 나와서 자기들의 세금과 노역을 가볍게 해달라고 간청합니다. 그럴 때 솔로몬을 모시던 경험 많은 대신들은 그렇게 해주면 그 나라가 길 것이라고 충고합니다. 하지만 르호보암은 그 반대로 백성들을 더 강하게 다루라던 자기 또래 친구들의 말을 들어서 열 두 지파 중에 열을 잃게 됩니다.

물론 이것은 솔로몬이 우상을 섬긴 죄의 결과이지만 르호보암만 놓고 볼 때, 그 이유는 전적으로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자기가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만이라도 인정했다면 경험자의 말을 듣고 나라가 갈라지는 일은 모면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솔로몬이 어린 왕의 반대로 삼은 것은 귀족의 아들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귀족은 높은 사람이 아니라 귀한 교육을 받은 사람을 말합니다. 교육은 남의 경험을 미리 심어주는 것입니다. 간접 경험을 하는 것이지요.

젊든 나이가 들었든 더 이상 배우려 하지 않는 사람을 완고하다고 합니다. 누구도 완전할 수 없는데도 자기의 경험과 지식만을 믿는 사람의 인생은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보지 못하면 사물과 멀어지지만 듣지 못하면 사람과 멀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경험이 없고 지혜가 없는 사람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남의 험담을 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솔로몬이 강조하는 말은 내가 누군가를 헐뜯는 말을 하면 반드시 그 사람 귀에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건성으로 듣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스라엘 역사에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불리는 솔로몬이 그 평생의 깨달음을 적은 글입니다. 이런 말도 무시하는 사람이라면 그 삶이 실수 투성이일 것이고 더 절망적인 사람은 자기가 무슨 실수를 했는지도 알지 못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누군가의 험담을 하게 되면 반드시 그 사람의 귀에 들어갑니다. 내 입에서 한 번 나간 말은, 특히 그 이야기가 흥미로울수록, 남의 입에서 계속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험담은 분명히 흥미로운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렇게 돌고 돌다 언젠가는 그 사람 귀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한 걸음 더 나가서 입밖에 내는 것은 물론이고 심중에도 말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사람은 그 마음의 생각과 감정을 숨기기 어렵습니다. 특히 미워하는 마음처럼 강한 것들은 더합니다.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마음에 품은 것은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있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 내가 누구를 미워하면 언젠가는 상대방이 알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내 마음에 품은 부정적인 감정들은 반드시 해결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는 말할 것도 없고 사람 사이에서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이것은 나와 그 사람만의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누가 누구를 불편해하는 마음이 있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그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 둘이 있는 자리에 있으면 가시방석과 같습니다.

살면서 누구나 하는 종류의 경험을 나눠보겠습니다. A라는 사람이 B라는 사람을 심하게 험담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B는 A의 마음을 전혀 모릅니다. 그런데 얼마 후에 그 두 사람과 함께 있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B가 A가 싫어하는 일을 할 때마다 가슴이 조마조마했습니다.

그런데 더 기가 막힌 것은 A는 B에게 정말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것처럼 친절하게 대접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얼마 전에 그렇게 욕해 놓고서 그렇게 하니 저는 마음이 이중으로 어려웠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렇게 남의 험담을 하는 사람, 마음으로라도 남을 비판하는 사람은 자기를 해롭게 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삶도 어렵게 만듭니다. 당연히 교회는 크고 작은 상처를 입게 됩니다.

형제에게 불편한 마음이 있을 때, 직접 권면하든지, 부정적인 마음을 해결하기 위해 계속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불씨를 끌 때는 물방울 하나면 충분하지만 큰 불이 되면 양동이로 물을 부어도 꺼지지 않습니다.

삶의 수레바퀴를 태우는 미운 마음, 미운 말들을 그 때 그 때 말씀과 기도로 해결하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말씀과 기도로 미움의 불씨를 제거하게 하소서
  2. 미움의 말을 내 인생의 사전에서 지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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