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을 알자 (3)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리느니라

마태복음 13장 47 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48 그물에 가득하매 물 가로 끌어 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리느니라
49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 내어
50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

아프리카의 어떤 청년이 난생 처음 아이스크림을 먹고 너무 맛있어서 엉엉 우는 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그 영상이 조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처음 볼 때에는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음대로 시원한 음식을 먹을 수 없고 단 것이 귀한 곳에서 먹는 아이스크림이란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맛일 겁니다.

천국이 얼마나 좋은 곳인지 그곳에서 느끼는 행복이 어떤 것인지는 말로는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먹어본 사람이 먹어보지 못한 사람에게 그 맛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맛이라는 것은 아무리 말을 잘하는 사람도 설명으로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처럼 천국도 경험하기 전까지 제대로 알 수 있는 길은 없는 것입니다.

제가 천국을 알자 첫 시간에 한 말을 기억하십니까? 천국은 주님의 말씀을 가지고 이해해야 하고 그 말씀 중에 자기가 좋은 것만 믿고 그렇지 않은 것은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주님께서는 어떤 사람이 천국에 갈 수 있는지도 알려주셨지만 천국에 갈 수 없는 사람에 대해서도 알려주셨습니다.

오늘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바로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에 대한 말씀입니다. 우리는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낸다는 말씀을 깊이 묵상해 봐야 합니다. 의인과 악인을 가르신다는 것이 아니라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가르신다고 하셨습니다. 즉 교회 중에서 악인을 구별하여 내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이 비유에서 그물은 교회 그물을 던지는 것은 복음전파라고 봐야 옳습니다. 물고기는 복음전파를 통해 교회 안으로 들어와 나름대로 믿음을 고백한 교인들입니다. 그런데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는 대로 교회 안에는 의인도 있고 악인도 있습니다. 진짜와 가짜가 있는 것이지요.

가짜 중에서는 한 번도 진짜였던 적이 없었던 사람도 있고, 진짜를 맛본 후에 세상의 유혹 근심 등에 넘어져 타락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마지막 심판 때 가르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끝까지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어떤 사람은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진짜 믿음인 것처럼 말합니다. 하지만 베드로 사도는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고 분명히 말하고 다른 사도들도 이구동성으로 심판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그러면 교회 안에 어떤 사람이 악한 물고기일까요? 주님은 여러가지를 말씀하셨는데 심판에 대해 하신 말씀들만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 남을 용서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마태복음 18장에서 만 달란트 빚진 자의 비유는 모든 것을 결산하는 왕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당연히 이 결산은 심판입니다. 그런데 그 심판에서 모든 것을 빼앗기는 형벌을 받게 될 종이 빚을 탕감 받습니다.

그런데 그가 그 빚을 탕감 받고 나오는 길에 자기에게 갚을 돈이 있는 동료를 만나게 됩니다. 그 액수는 백 데나리온으로 당시 노동자의 백일 치 품삯이고 이 액수는 이 종이 왕에게 탕감 받은 액수인 만 달란트의 육십만 분의 일이었습니다.

종의 입장에서만 본다면 백 데나리온은 충분히 큰 돈이었습니다. 문제는 그가 방금 그 육십만 배의 빚을 탕감 받았다는데 있었습니다. 성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에게 당하는 악하고 억울한 일 중에는 누가 봐도 용서하기 어려운 일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아들이 내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이 그리스도의 공로를 믿어 그 멸망할 죄를 용서받았다고 고백한다는 것은 앞으로 자신 어떤 이유로도 남을 미워할 수 있는 자격을 포기한다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죄사함을 믿는다면서 남을 미워하는 것은 입으로 시인하고 삶으로 부인하는 것입니다.

이 종의 마지막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 빚을 다 갚을 때까지 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빚을 다 갚을 때 까지라는 말에 주목해야 합니다. 산술적으로 만 달란트는 20만년 정도 일하면 갚을 수 있는 돈입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이 비유를 쓰신 것은 당시의 상황에서 사람은 벌 수 없는 액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빚을 다 갚아야 그 감옥에서 나올 수 있다는 말은 영원히 못 나온다는 뜻입니다. 오늘 본문의 표현대로라면 그물에서 악한 물고기로 분류되어 버림을 받는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들이 악한 물고기입니까?

마태복음25장에 보면 한 달란트를 받고 땅에 묻어두었던 사람이 악한 물고기입니다. 한 달란트는 적은 돈이 아닙니다. 노동자의 15년 품삯입니다. 그런데 누구도 그 사람이 그런 거액을 가지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이 한 달란트는 주님께서 주신 믿음입니다. 땅에 묻어 놓았다는 것은 믿음을 받았지만 누구도 그 사람의 믿음이 어떤 것인지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는 것입니다. 자기만 구원 받는 것으로 만족하고 사랑하는 가족에게도 복음을 전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왜요? 복음을 전하는 순간 복음을 따라 살 부담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을 전하지도 않고 믿음을 따라 살지 않은 사람도 악한 물고기로 분류되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마태복음 25장에서 주님의 왼편에 서 있는 사람들, 염소라고 불린 사람들이 악한 물고기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외면하며 살았습니다. 자기들에게 먹을 것 입을 것이 있는 것, 그리고 삶의 어려움이 없는 것을 즐기는 무정한 삶을 살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복입니다. 시간 재물 재능 권력 등을 남보다 더 가진 사람은 그렇지 못한 곳으로 그것들을 흘려 보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그것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 아니라고 선포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당연히 악한 물고기들인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 말씀이 중요한 것은 이것이 바로 우리 믿는 사람들을 향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천국이 따놓은 당상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진짜 성도가 가는 곳이 천국입니다. 원수까지 사랑하고 입술과 삶으로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로 사는 사람이 진짜 성도입니다.

천국은 가고 싶다고 가는 곳이 아니라 갈 자격이 되는 사람이 가는 곳입니다. 그 자격은 오직 믿음인데 주님의 말씀 전체가 믿음이 무엇인지 그 믿음을 따라 사는 것이 사람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믿음으로 살아 천국에서 영원히 함께 하는 참 성도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주님의 삶과 말씀을 의심하지 않고 믿는 믿음을 주소서
  2. 말의 믿음이 아니라 삶의 믿음, 겉이 조금 변하는 믿음이 아니라 겉이 송두리채 변할 만큼 속이 변하는 믿음을 우리 안에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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