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면 천국이다(2)

에베소서 6장 5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
6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7 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8 이는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인이나 주께로부터 그대로 받을 줄을 앎이라
9 상전들아 너희도 그들에게 이와 같이 하고 위협을 그치라 이는 그들과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라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상을 보면 하나님의 공의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질량보존의 법칙, 관성의 법칙 여러가지 법칙들을 보면 작은 에너지 하나도 그냥 없어지는 일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통해서 당신의 공의를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행한 모든 일에는 다 대가가 있습니다. 속죄의 은혜가 거저라고 말하는 것은 주님께서 우리가 지은 죄의 대가를 다 지불하셨다는 말이지 죄 자체가 그냥 없던 것으로 된 것은 아닙니다.작은 죄도예수님께서 그 죄의 대가를 치루신 것을 믿을 때 지워지는 것이지 그냥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그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섬김도 다 기억하십니다. 주님께서는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고 하셨습니다. 냉수 한 그릇이라도, 그것도 제자의 이름으로, 하는 것도 상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본문에 “주께로부터 그대로 받으리라” 라는 말씀이 바로 그런 뜻입니다. 그렇다면 세상에서 주님을 섬기듯이 남을 섬기는 것보다 자기에게 유익이 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주께로부터 받을 수 있도록 섬길 수 있을까요? 섬기되 주님을 섬기듯 해야 합니다. 섬기는 마음이 잘못될 수 있고, 섬기는 마음이 일어날 때 악한 것들이 우리 마음에 잘못된 생각을 심어줘서 방해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대가를 바라고 섬겨야 합니다. 이 말이 좀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습니다. 이 말은 섬기는 사람에게 뭔가를 기대하라는 말이 아니라 주님께 상을 받을 것을 바라고 섬기라는 말입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에 있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라는 말씀을 믿으라는 말입니다.

세상에서는 선한 일을 하고 대가를 바라면 격이 떨어지는 사람 취급을 합니다. 악한 영들은 이것을 이용해서 하늘의 상급을 바라고 선한 일을 하는 것을 계산적인 신앙이라고 마음에 정죄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대가를 바라고 순종하는 것을 믿음이라고 여기시고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그런 믿음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섬길 때 예수님의 성품이 그 안에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섬기는 모든 섬김에 하나님께서 상 주실 것을 믿으십시오. 그러면 섬긴 후에 교만해지는 일이 없을 것이고, 섬긴 대상이 배은망덕하더라도 세상 사람들처럼 원수가 되지 않고 오히려 불쌍히 여기는 주님의 마음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둘째, 진심으로 섬기십시오. 이 진심은 사랑의 진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대가를 바라고 섬기는 것도 믿음이지만 주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주님을 사랑해서 주님을 섬기듯이 섬기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사람의 외모를 보지 말아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외모는 보이는 외모, 재력, 학력, 능력 등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이런 외모를 본다는 것은 그런 종류의 대가를 바라는 것입니다. 가장 흔한 예로 세상 사람들이 재력이 많은 사람을 섬길 때 그 마음에 바라는 것은 물질적인 보상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하나님께서 외모를 보시지 않은 이유는 사람에게서 아무 것도 필요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원하시는 것은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섬기듯이 남을 섬기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사랑으로 그 사람을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고아와 과부를 불쌍히 여기십니다. 병든 자와 배고픈 자를 불쌍히 여기십니다. 이 마음을 가지고 그들을 섬길 때 하나님께서 함께 역사하시고 그 분의 마음을 보여주시는 것이 은사이고 능력입니다.

아씨시의 성자 프란시스는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길을 가다가 어떤 가난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너무 불쌍한 마음에 그에게 돈을 주려는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뺐을 때 그의 손에는 돈이 들려 있었다고 합니다.

많은 치유의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 교만하게 변하지만 정말 병자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잃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교만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치유의 은사를 받은 어떤 목사님은 “내 평생 병자를 불쌍히 여기게 해 주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자기가 잘해서 하는 일과 사랑해서 하는 일이 다릅니다. 똑같은 아이를 보모가 보는 것과 엄마가 보는 것이 다릅니다. 보모는 그것이 직업이라 능숙하게 아이를 보고 불편한 것이 없게 해줍니다. 엄마는 아이의 매순간이 처음 경험이라 아이가 불편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린 아이일수록 사랑인지 아닌지를 잘 구별하고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하물며 우리의 중심을 꿰뚫어 보시는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무엇이 있는지를 모르시겠습니까?

상을 바라는 것이 믿음이고 소망이라면 진실한 섬김은 사랑입니다. 가족을 사랑하기 때문에 가족이 아프면 빚을 내서라도 병원에 갑니다. 제 선배 한 분은 간암에 걸렸는데 그 큰 딸이 아빠가 아프다고 자기 간을 떼어주었습니다.

사랑이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영원한 것을 바라보는 사랑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진실한 섬김으로 자기가 있는 곳을 천국으로 만드는 성도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하나님 주시는 상을 바라보며 섬기는 믿음과 소망을 주소서
  2. 사랑으로 섬겨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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