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에 마음을 붙잡아 매어라

히브리서 2장 1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2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하지 아니함이 공정한 보응을 받았거든
3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4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의 뜻을 따라 성령이 나누어 주신 것으로써 그들과 함께 증언하셨느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견고하게 된다는 것은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집이나 자동차 크레딧 카드 빚을 잘 갚을 때 신용점수가 올라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갚아야 할 돈을정확한 날짜에 갚언 기록이 오랜 기간 쌓이면 만점의 신용점수를 받습니다. 그렇다면 일점일획도 다 이루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얼마나 더 하겠습니까? 이것을 견고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신명기 28장을 보면 율법을 지켜 행하는 사람이 받을 축복과 율법을 무시하고 불순종하는 사람이 받을 저주가 적혀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주신 약속의 말씀입니다.

그 말씀들 중에 즉각 이루어진 것도 있고 수백 년에 걸쳐서 이루어진 것도 있는데 정말 두려울 만큼 그대로 다 이루어졌습니다. 이미 광야에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시험하다가 엎드려 졌습니다. 또 이스라엘과 유다의 역사를 통해 문자 그대로 이루어진 것도 있습니다.

“네가 대적에게 에워싸이고 맹렬히 쳐서 곤란케 함을 당하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자녀 곧 네 몸의 소생의 고기를 먹을 것이라”

신명기 28장 53절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받은 사람들은 “여호와의 백성인 우리에게 설마 이런 일이 일어날까?”라고 생각했겠지만 이 일은 약 500년 후인 북왕국 여호람 왕 때 아람의 침공을 받아 사마리아 성에 갇혔을 때 실제로 일어납니다.

“이스라엘 왕이 성 위로 지나갈 때에 한 여인이 외쳐 이르되 나의 주 왕이여 도우소서 왕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를 돕지 아니하시면 내가 무엇으로 너를 도우랴 타작 마당으로 말미암아 하겠느냐 포도주 틀로 말미암아 하겠느냐 하니라 또 이르되 무슨 일이냐 하니 여인이 대답하되 이 여인이 내게 이르기를 네 아들을 내놓아라 우리가 오늘 먹고 내일은 내 아들을 먹자 하매 우리가 드디어 내 아들을 삶아 먹었더니 이튿날에 내가 그 여인에게 이르되 네 아들을 내놓아라 우리가 먹으리라 하나 그가 그의 아들을 숨겼나이다 하는지라” 열왕기하 (6장 26-29절)

어떤 사람들은 이 사건을 놓고 하나님께서 너무 잔인하시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먹으면 죽는다는 온갖 경고가 다 붙어있는 화학약품을 마시고 사람이 죽었다고 그 제조회사를 상대로 소송하겠습니까? 이 일은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이미 분명하게 경고하신 것을 사람이 불순종해서 당한 일입니다.

이것을 오늘 히브리서 기자는 ‘말씀이 견고해졌다’ 라고 설명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천사를 통해서 주신 율법의 말씀을 땅에서 견고하게 하신 이유입니다. 그것은 아들을 통해서 주신 복음의 말씀이 분명하게 이루어질 것을 증명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복음의 말씀에 유념해야 합니다. 마음을 거기에 두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말씀이 유념하라는 말씀과 같은 뜻입니다. 복음은 한 번 받고 거듭난 후에 잊어버리고 살아도 구원을 보장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열 처녀가 신랑이 오는 순간을 긴장하고 기다렸지만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은 잔치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주님이 주신 것을 단 한 푼도 손해보지 않았지만 바깥 어두운 곳에 내쳐졌습니다. 주님의 형제 중에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을 외면한 사람들은 마귀와 그의 사자들을 위해 예비된 불못에 들어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축복과 경고의 말씀을 확증하시기 위해서 지금도 온갖 기적과 성령의 역사를 허락하고 계십니다. 마음에 말씀을 밖아 놓고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떠내려갈 수 있습니다.

떠내려 간다는 말은 항해하는 배가 선장이 계산을 잘못해서 도착해야 할 항구에 대지 못하고 지나쳐 간다는 말입니다. 바람과 물살을 이용해서 움직이던 당시의 배는 한 번 떠내려 가면 금새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길이 없었습니다. 다시 돌아올 때는 이미 기다리던 사람들이 떠난 뒤이고 배의 물건들은 상해서 못쓰게 되는 것도 있겠지요. 복음에 유념하지 않으면 우리 인생의 배를 천성이라는 항구에 댈 수 없다는 말입니다.

등한히 여긴다는 말은 비교급의 표현입니다.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작은 일에 마음을 빼앗겨 그 일을 망치는 것을 말합니다. 항구가 가까이 왔는데 술을 마시다가 흘러 떠내려 가는 것 같은 일이지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렇게 온전한 영생을 놓칩니다.

이런 경고는 너무 두려워서 복된 소식처럼 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누군가에게 경고를 한다면 그 목적은 그 사람이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고, 또는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경고의 말씀은 복음 중의 복음입니다.

복음에 유념합시다. 우리의 마음에 말씀을 박아 넣고 말씀에 우리 마음을 송두리채 넣읍시다. 복음에 유념하지 않아 보응을 받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복음의 말씀에 모든 것을 바친 보상을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 우리의 마음을 복음에 매어 주소서
  2. 소망할 것은 소망하고 두려워 할 것은 두려워 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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