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로 순종을 배우라

히브리서 5장 7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8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9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10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으셨느니라

오늘 말씀 중에 우리의 심령에 강하게 와 닿는 것이 구절이 있을 것입니다.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삼위 중 한 분으로 실제로는 하나님이신 그 분이 이 땅에서는 통곡과 눈물로 기도하셨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줍니까? 이 말씀을 생각하면 주님께서도 결코 이 시험들을 쉽게 이기지 않으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복음서에 사십일을 금식하신 후에 마귀에게 시험 당하신 얘기가 나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니까 사십일도 너끈히 굶으시고 마귀가 시험 할 때에도 당당한 모습으로 멋있게 서서 거룩한 톤으로 “사람이 떡으로만 살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사단아 물러가라” 이렇게 하셨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을 보면 주님도 이런 시험을 당하실 때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죽을 힘을 다해서 시험과 싸우신 겁니다. 어떤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으로 거저 이기신 것이 아니라 우리와 똑같은 조건에서 똑같은 유혹과 고통을 느끼시면서 오직 기도와 간구로 이기신 것입니다.

기도와 간구로 이기셨다는 말씀에서 우리가 다시 한 번 기억해서 우리의 믿음으로 삼아야 할 것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도우신다는 사실입니다.

세계에서 새벽기도가 교회의 정규예배일정에 들어가 있는 나라는 우리 나라밖에 없습니다. 그 유래를 찾아보면 1907년 평양대부흥때 길선주 목사와 그 신우들이 너무 뜨거운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새벽부터 교회에 나와서 기도한 것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 후로 많은 교회들이 새벽기도를 하면서 대한민국에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이렇게 새벽기도는 기도의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시작한 것입니다. 성도들마다 기도하고 하나님의 도움 받아서 승리하려는 간절한 소원으로 새벽에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출석하는데 의미를 두고 나오는 성도들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기도의 능력을 믿는 믿음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시편의 말씀을 품고 새벽에 나와 기도하는 성도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할 줄 믿습니다.

주님께서 그 기도들을 통해 가르쳐 주신 것은 신앙생활은 눈물 골짜기를 지나는 것이기 때문에 기도의 능력 없이는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 배우기 원하는 것의 대부분은 능력과 영광입니다. 사람의 죄악된 본성은 이런 통곡과 눈물 고난 희생등은 별로 닮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본문 중에서 항상 읽으면서도 생각해 보지 못한 내용을 발견했습니다.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은즉” 주님이 배우셨답니다. 그것도 순종하시는 것을… 우리들이야 원래 배울 것 고칠 것 밖에 없는 존재들이지만 하나님의 아들이 이땅에 오셔서 배우셨답니다.

하나님이신 예수께서도 순종함을 배우셔서 온전하게 되셨다고 했습니다. 하물며 우리는 얼마나 더 순종을 배워야 하겠습니까?

죄를 한 마디로 말하면 불순종입니다. 사람이 죄인이라는 말은 뼛속까지 불순종의 DNA가 있다는 뜻입니다.어린 아이들도 자기 생각에 안맞으면 시키는대로 곱게 말을 듣지 앉습니다. 그리고 머리가 커지면 커질수록 더 그렇습니다.

확실한 신앙의 교육과 연단이 없으면 나이가 더 들수록 더 어려운 것이 순종입니다. 그러니 어른이 제대로 순종을 배우려면 피눈물나는 기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낍니다.

순종을 배우지 않으면 온전한 신앙을 가지기 어렵고 하나님 명령의 많은 부분이 우리가 이해한 다음에 따르기 어렵습니다.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순종하기 어려운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기가 되는 것 만을 생각하면서 자기는 순종을 잘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제가 직접 만나본 성도들 중에 날마다 술을 마시면서도 자기는 담배는 피지 않은다고 자랑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우리도 얼마든지 이럴 수 있습니다.

자기 몸에서 나는 악취는 자신에게 너무 친숙해서 느끼지 못합니다. 자기의 불순종도 자신에게는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에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해보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당연해도 하나님께는 여전히 불순종입니다.

그러다 보니 단단한 식물은 못먹는 사람이 됩니다. 선생이 되어야 할텐데 같은 자리에서 맴돌고 있으니 선생을 시킬 수도 학생을 시킬 수도 없는 존재가 됩니다.

지각을 사용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안다는 말은 머리를 쓴다는 말이 아닙니다. 순종한 것 하나님을 경험한 것을 가지고 말씀을 깨닫는다는 것입니다.

젖이 뭡니까? 엄마가 먹은 것을 소화시켜서 영양분으로 바꾼 것입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경험한 것이 아니라 남이 경험하고 깨달은 것을 듣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들을 때는 알 것 같다가도 실생활에서는 전혀 말씀이 녹아나질 않는 것입니다. 순종해서 경험해 보지 못하면 영어 20년 배우고도 햄버거 하나도 주문하지 못하는 사람처럼 되는 것입니다.

기도의 이야기로 마치겠습니다. 들은 말씀을 삶으로 옮기게 하는 유일한 길은 기도 뿐입니다.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이 아침에 주님 앞에 무릎 꿇은 모든 성도님들이 믿음으로 기도해서 순종을 능력을 받아 승리하는 신앙생활 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오늘 하루 주님의 도우심과 간섭을 받아 생명책에 기록되는 날이 되게 하소서
  2. 기도를 통해 순종의 능력을 받아 믿음의 선한 싸움 잘 싸울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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