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단계 – 나는 할 수 있어!

그리스도인의 삶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 이제 막 회심한 사람은 이런 진리를 알지 못한다. 그 사람은 이제 막 회심한 사람으로서 마음에 주님의 기쁨을 지니고 산다. 그 사람은 길고도 긴 코스를 달리기 시작하며 싸움을 싸우기 시작한다. 그 사람은 승리를 자신한다. 자신이 정직하고 진지하며 또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 사람은 얼마 지나지 않아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넘어지고, 죄가 그를 누르고 승리한다. 그는 무척이나 낙심하지만 “괜찮아 내가 넘어진 것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이야. 내 결단이 부족했기 때문이야”라고 생각한다.

그 사람은 다시 서원하고 다시 기도하지만 머지않아 또 넘어진다. 그러면 이번에는 “내가 구원을 받지 못한 것인가? 내 안에 하나님의 생명이 없는 것인가?”라고 생각한다. 그리고는 자기 나름대로 결론을 맺는다.

“아니야. 그렇지 않아. 그리고 내게는 나를 도와줄 예수님이 계시잖아. 나는 거룩한 삶을 살 수 있어!”

두 번째 단계 – 나는 할 수 없어, 그냥 이대로 살 거야!

그렇게 얼마쯤 시간이 지나면 그는  두 번째 단계에 이르게 된다. 자신의 힘으로는 그런 삶을 사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만, 그 사실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것이 두 번째 단계다. 신앙생활을 시작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단계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하나님은 내가 할 수 없는 것들을 하기를 기대하지 않으실 거야!”

만일 당신이 그런 그들에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대하십니다.” 라고 말한다면 그 말은 그들에게 알 수 없는 수수께끼가 될 것이다. 실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안식과 승리의 삶을 사는 대신 “나는 할 수 없어. 내 힘으로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해!”라고 말하면서 이런 침울한 삶, 넘어짐과 죄의 삶을 살고 있다.

그들은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삶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 채로 그냥 살아간다. 그리고 “나는 할 수 없어”라는 생각에 짓눌려 절망에 굴복한다. 물론 그들은 온 힘을 다하려고 한다. 그러나 자기들이 앞으로 멀리 전진할 수 있으리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

세 번째 단계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세 번째 단계로 인도하신다.

이 단계에 이른 사람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진리를 온전히 받아들인다. 그러나 동시에 “그렇지만 나는 그렇게 살아야 해. 나는 그렇게 살 거야.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해. 그렇지만 나는 그렇게 살아야 해!”라고 말한다. 새로워진 의지가 힘을 발휘하기 시작하고 그들은 강렬한 갈망과 뜨거운 기도 속에서 부르짖기 시작한다.

“주여! 이것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죄의 권세에서 풀려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것이 바로 로마서 7장에 나오는 거듭난 사람의 단계다. 당신은 거기서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하나님의 법이 그 사람에게 계시되어 그 사람 마음의 소망 가장 깊은 곳에까지 닿는다. 그래서 그 사람은 감히 말한다.

“내 속사람은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합니다. 나는 선한 것을 행하기 원합니다. 내 마음은 하나님의 법을 사랑합니다. 내 의지는 하나님의 법을 선택했습니다!”

이런 사람도 넘어질까? 하나님의 법에 대한 기쁨으로 가득한 심령을 지니고 있는, 옳은 것을 행하고자 결단한 의지를 갖고 있는 이런 사람도 넘어질까? 그렇다. 넘어진다! 이것이 로마서 7장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이다. 나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삶을 사는 데는 그런 심령과 의지를 갖는 것 이상의 어떤 것이 필요하다

앤드류 머레이의 ‘주님은 나에게 완전한 순종을 요구하신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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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3:15 “사무엘이 … 그 이상을 엘리에게 알게 하기를 두려워하더니” 하나님은 깜짝 놀랄만한 방법으로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오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음성이 정말로 하나님의 음성인가”하고 의아해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강한 손으로” 말씀하셨다고 말합니다. 곧 섭리를 통하여 강권하셨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만지시는 분은 다름 아닌 말씀하시는 하나님 그분이십니다. 당신은 발생하는 상황을 우연으로 봅니까? 아니면 그 상황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분변합니까? “주님, 말씀하소서”라고 말하는 습관을 길러 보십시오. 그러면 인생은 하나님과의 사랑의 연주곡이 될 것입니다. 어려운 일이 닥칠 때 마다 “주님, 말씀하소서”라고 말하십시오. 그리고 주의 음성을 듣는 시간을 만드십시오.  경책은 징계만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이상을 의미합니다. 즉 경책은 우리로 하여금 “주님 말씀하소서”라고 고백하는 자리로 인도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신 때가 언제였는지 기억해 보십시오.  주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셨는지 잊으셨나요? 누가복음 11:13절이었는지 아니면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이었는지 헷갈리나요? 주의 음성을 들으면서 우리의 귀는 예리하여집니다. 그리고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항상 들을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이 내게 보여주신 것을 나의 “엘리 제사장”에게 말해야 하는 것일까요? 바로 이 부분이 순~종을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딜레마에 빠지는 부분입니다. 나는 내게 가장 가까운 “엘리 제사장”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려고 스스로 해결해 보려고 하다가 하나님을 불순종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엘리에게 말하라고 하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무엘은 그 문제를 스스로 결정해야 했습니다.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은 어쩌면 당신의 “엘리 제사장”에게 아픔을 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삶의 고통을 막으려다가 당신과 하나님 사이에 방치해물을 놓을 수도 있습니다. 오른 손을 잘라내지 않고 눈을 뽑으려 하지 않다가 당신의 생명마저 잃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 스스로 하나님 앞에서 결정하도록 요구하시는 것에 대하여 다른 사람의 조언을 얻으려 하지 마십시오. 만일 조언을 얻으려 하면 당신은 거의 언제나 사탄의 편에 서게 될 것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의 ‘주님은 나의 최고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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