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시험을 이겨야 합니다

야고보서 1장 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13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14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얼마전 야고보서를 일주일 내내 읽었습니다. 그동안 야고보서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는 말이 중심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읽으면서 다가온 말은 ‘시험’이었습니다. 교회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 중의 하나이지요.

세상의 어떤 일에도 다 시험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일을 해도 어느 순간 회의가 들고 하기 싫어질 때가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예술과 스포츠는 자기가 좋아서 합니다. 저도 그랬는데 어느 한계에 부딪힐 때는 그냥 취미로 할 걸 그랬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았습니다. 스포츠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그런 경우가 참 많습니다.

인간관계는 더한 것 같습니다. 없으면 못살 것 같아서 결혼한 부부가 신혼여행 중에 싸워 혼인신고도 하기 전에 갈라섭니다. 황혼이혼이라고 해서 같이 수십년을 산 부부가 자식 다 키우고 직장 은퇴한 후에 이혼을 합니다. 관계에 시험이 온 것이지요.

이런 시험들은 누가 일부러 주는 것이 아닙니다. 다 자기 안에 있는 욕심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꾸준히 하는 일을 어떤 사람은 잠시도 못하고, 어떤 사람들은 큰 일도 참고 잘 지내는데 어떤 사람은 작은 일 하나 참지 못해 관계가 깨어집니다.

신앙생활의 시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안의 욕심 때문에 시험에 듭니다. 우리는 시험이 올 때마다 이 말을 깊이 생각하고 시험에 들지 말아야 합니다.

시험이 오는 것과 시험에 드는 것을 구별해야 합니다. 시험이 오는 것은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시험에 드는 것은 다릅니다. 주님께서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라”고 하셨고 주님 가르쳐 주신 기도에서도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대비하고 있는 사람은 시험에 들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고 동시에 우리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가능한 일이었다면 기도하라고 하지 않으시고 노력하라고 하셨겠지요. 하지만 사람이 모든 시험을 다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기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1장 2절에는 시험을 만나면 기쁘게 여기라고 합니다. 욕심 때문에 시험이 오는데 왜 그 시험을 만나면 기뻐해야 할까요? 이 시험을 통해 우리 안에 있는 마귀의 스파이들을 색출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시험을 통해 증명되고 단단해집니다. 자기 믿음이 어떤지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같은 시험이 올 때 그것을 대하는
방법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같은 시험을 대하는 것적어도 지난 번보다는 나아졌다면 그만큼 믿음이 자랐다는 증거입니다.

아침에 눈을 뜰 때에 “오늘 하루도 시험에 들지 않게 하소서”라고 기도하면서 자신이 어떤 시험에 잘 빠지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귀의 공격 루트를 미리 경계하라는 말입니다. 지난 번 시험의 시작이 어디었는지 어느 순간이 결정적인 이유였는지 남을 보지 말고 자기를 보면서 반성하고 경계하며 무엇보다 기도하십시오.

특히 요즘 은혜를 받아 마음에 결단한 것이 있다면 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마귀는 그런 사람을 더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욕심은 마귀에게 협력하는 간첩과 같아서 우리가 더 믿음으로 살려고 결단할 때 마귀와 손을 잡고 그 결단을 무너뜨립니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은혜가 충만할 때에 오히려 더 경계하며 기도를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제일 위험한 경우가 있습니다. 시험에 깊이 든 사람은 자기가 시험에 들어있는지도 모릅니다.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을 탓하고 미워합니다. 아무 문제 없다는 듯이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들을 합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이해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양심에 화인을 맞았다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자기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자기 사는 모습에 하나님의 말씀을 끼워 맞추려고 합니다. 자기가 그런 상태인지 진단하는 것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마음에 찔림이 있는지 없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자기 사는 모습이 주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생각하면 너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듭니까? 더 잘 해보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안 잡혀 주님께 신음소리만 내며 기도하고 있습니까?그렇다면 그 사람은 적어도 양심은 살아있는 성도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믿음으로 살지 않으면서도 자기를 보지 않고 주위 사람들을 탓하며, 환경을 탓하면서 자기를 고칠 생각도 해보지 않는 사람은 깊은 시험에 빠져 있는 상태입니다.

누구나 이런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 때마다 기억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시험에 들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라고 하시면서 시험을 주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모든 시험은 자기의 문제입니다. 항상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합시다. 시험이 올 때에 바로 분별하고 말씀대로 대처합시다.

쓰는 돈보다 버는 돈이 많으면 재산이 불어납니다. 마찬가지로 시험에 들지 않고 은혜를 차곡차곡 쌓으면 믿음이 자라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 설 때까지 시험을 이기고 날마다 믿음이 자라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게 하소서
  2. 시험을 분별하여 말씀에 순종하여 이기게 하시고 시험에 들더라도 바로 빠져 나올 수 있는 날 선 양심을 허락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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