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는 좋은 사람 이상이어야 합니다

야고보서 4장 17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5장 7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8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9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10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을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으로 삼으라

지금 주류 기독교에는 두 가지 큰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는 착하게 살면 천국에 간다고 믿는 것입니다. 이것은 근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이런 잘못된 신앙이 어느 종교를 믿어도 천국에 간다는 종교 다원주의를 지지하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만 인정하면 도덕은 구원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믿는 것입니다. 종교개혁이 대부분 카톨릭으로부터 개혁한 것인데 앞서 말한 착하게 살면 천국에 간다고 믿는 대표적인 기독교 종파가 카톡릭이기 때문에 이것을 부인하다 보니 생긴 부작용 중의 하나가 바로 ‘오직 믿음’인 것입니다.

물론 오직 믿음이라는 것은 너무나 분명한 진리입니다만 믿음 자체가 세상의 도덕을 뛰어넘는 도덕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않으면 죄라는 말씀에서 선은 주께서 행하신 모든 선한 일을 말씀하는 것인데 사람 사이에 지켜야 할 선은 당연히 포함됩니다.

오늘 본문인 4장 17절과 5장 7절 사이에는 제때 품삯을 주지 않고 부를 축적한 사람들을 향해 그것이 그들의 살을 불 같이 먹을 것이라고 저주에 가까운 경고의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은 곧 지옥에 간다는 말 아니겠습니까?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성도는 여러가지 면에서 사람들의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성도는 정직해야 합니다. 계시록 마지막에는 거짓말을 지어내는 자는 그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말씀합니다. 거짓말을 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복음이 전해질 길을 막아 버립니다. 누가 거짓말 하는 성도가 전하는 복음을 받아들이겠습니까?

성도는 돈 관계가 깨끗해야 합니다. 예전에 다니던 교회에 여기저기 돈을 꾸고 갚지 않으면서 좋은 집에 살고 고급 자동차를 몰면서 자녀를 사립학교에 보내는 부부가 있었습니다. 돈을 꾸고 갚지 않는 것이나 일꾼의 품삯을 주지 않는 것이나 똑같이 악한 일입니다.

또 이런 일은 하나님의 이름에 먹칠을 합니다. 실제로 빚쟁이들이 이분들을 찾아 주일에 교회를 찾아 온 일도 있었습니다. 그들이 불신자들이었다면 교회의 예배가 얼마나 거짓되게 보였고 거기서 예배드리는 성도들이 다 똑같이 보였겠습니까? 빚을 졌다면 최소한의 생계를 위한 것 외에는 다 그것을 갚는 일에 쓰는 것이 성도가 마땅히 행할 일입니다.

이런 일들은 성도가 아니라도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만 안타깝게도 많은 성도들이 이런 일 때문에 세상에서 손가락질을 받고 있습니다. 역설적으로 이야기해서 만약 이런 문제를 알면서도 회개하지 않고 있다면 그 사람은 자기 구원의 문제를 처음부터 점검해야 합니다.

야고보 사도는 5장에서 성도가 마땅히 해야 할 일 한가지를 더합니다. 그것은 형제를 원망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도 그냥 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야 심판을 면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두려운 것 같지만 엄청난 소망의 말씀입니다.

제대로 된 믿음을 가진 성도라면 심판을 두려워 할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을 마치 구원의 확신이 부족한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다면 바울과 베드로와 야고보도 다 구원의 확신이 부족한 사람들이 됩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성도는 마땅히 심판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그런데 형제를 원망하지 않는 사람은 자그마치 이 심판을 면한다는 것입니다.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한다는 야고보서 2장 13절의 말씀, 그리고 긍휼히 여기는 자는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이 다 같은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성경이 얼마나 많이 용서하고 남을 불쌍히 여길 것을 강조하는지 모릅니다. 그래야 우리 안에 천국이 이루어지기 때문이고 그런 사람이 함께 모이는 곳이 천국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용서하지 못하고 불쌍히 여기지 않는 사람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 용서하고 싶지 않을 때가 이 심판을 면할 수 있는 은혜를 받을 수 있는 때입니다. 누군가 내게 정말 원망할 받을 만할 일을 했을 때가 가장 큰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 진리를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25년 전 쯤에 브루클린에 있는 유명한 교회 예배에 참석했는데 예배 후에 어떤 성도가 사모님의 뺨을 때렸습니다. 그런데 그 사모님은 지체 없이 경찰을 불렀습니다. 그 다음에 어떤 반전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본 것은 거기까지였습니다.

만약 참고 그냥 넘어갔다면 그 장면을 본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얼마나 아름답게 남아 있을까요? 무엇보다 그 교회의 교인들은 앞으로 같은 일이 있을 때 주님의 말씀과는 정반대였던 그 사모님의 행동을 따라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세상은 누가 자기의 뺨을 치거나, 옷을 빼앗아 가려고 하거나, 하기 싫은 일을 부탁했을 때 복수하고 신고하고 거절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용서할 수 없을 때 용서하고 참을 수 없을 때 참는 것이 보배 중의 보배입니다.

어디까지 용서해야 할까요? 주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신 것을 생각하면 됩니다. 누가 봐도 원망할 만한 상황이 닥치면 “심봤다”를 외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그런 상황이야 말로 보배를 가질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세상에는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인가 다르기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직 진리를 찾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절대다수가 사실은 기독교인이 아닌 이 시대에 주님께서는 진짜들이 진짜 답게 살아주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결정적인 그 때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주님께 기억되고 심판을 면하는 큰 축복을 받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신앙을 잘못을 정당화하고 가리는 도구로 사용하지 않게 하소서
  2. 용서하고 원망하지 않아 세상의 빛이 되고 심판을 면하는 큰 축복을 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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