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

호세아 13장 4 그러나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나 밖에 네가 다른 신을 알지 말 것이라 나 외에는 구원자가 없느니라
5 내가 광야 마른 땅에서 너를 알았거늘
6 그들이 먹여 준 대로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르니 그들의 마음이 교만하여 이로 말미암아 나를 잊었느니라
7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사자 같고 길 가에서 기다리는 표범 같으니라
8 내가 새끼 잃은 곰 같이 그들을 만나 그의 염통 꺼풀을 찢고 거기서 암사자 같이 그들을 삼키리라 들짐승이 그들을 찢으리라
9 이스라엘아 네가 패망하였나니 이는 너를 도와 주는 나를 대적함이니라

우리는 살면서 우리의 도움이 어디서 오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목적지를 가기 위해 물살을 거슬러 노를 저어야 하는 길 밖에 없다면 그렇게 해야겠지만 물살을 따라 편히 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반대로 가는 길을 택한다면 참 억울 할 겁니다.

아무리 구원의 길을 간다 할지라도 유익 없는 어려운 길을 간다면 억울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하물며 그 마지막 이 멸망인 길을 간다면 말 할 것도 없지요.

이스라엘이 한 일이 바로 그 억울한 일이었습니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돕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을 등지고 손으로 만든 신을 섬겼습니다. 그 결과로 그들은 멸망했습니다. 손만 뻗으면 흥할 수 있는 길이 있는데 다른 길을 선택해 멸망했으니 얼마나 억울합니까?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이스라엘과 똑같은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려고 두 팔을 벌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가 인도하시는 곳으로 가면 형통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이스라엘과 같이 멸망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기 위해서는 그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소위 직통계시를 받는다는 사람처럼 들어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라는 명령을 받았는데 그것은 주어진 율법에 순종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혹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사람들을 만나보셨습니까? 저도 여러 사람을 만나봤는데 다는 아니지만 대부분 가짜였습니다. 아예 다 가짜인 사람은 분별하기도 쉽지만 한 때 정말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던 사람이 변질되면 더 큰 미혹이 됩니다.

그래서 성도는 주어진 말씀 밖으로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다시 말해서 주어진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것입니다. 목회를 하면서 여러 종류의 사람들을 만나는데 더 많은 사람을 만날수록 주어진 말씀에 순종하는 것만이 정답이라는 것이 더 분명해집니다.

소위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분들은 대부분 제어가 불가능합니다. 평소에는 선하고 거룩한 것 같지만 일단 자기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생각하면 누구의 말도 듣지 않고 설사 그것은 성경의 의와 상치된다 할지라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그들이 정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는지 의심하게 되는 것은 그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것이 자기의 감정과 기분 그리고 이익에 맞추어 들린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지요.

하나님의 말씀에 인도를 받으면 대부분 자아가 죽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인격적으로는 괴로운 일이 많습니다. 세상을 사랑하던 사람일수록 거기에서 놓임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 가기 싫은 길을 가야 합니다. 그런데 이들은 자기가 가고 싶은 길과 하나님의 뜻이 일치합니다.

사실 이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도움은 좋지만 그의 말씀대로 살기는 싫어하는 사람들입니다. 좋은 음식이 입에는 쓴 것처럼 정말 사람을 거룩하게 고치는 명령들은 우리에게는 즐겁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명령을 피해 달콤한 것들을 찾아갔던 이스라엘은 맹수처럼 길목에서 그들을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시라 강제로 그 명령을 지키게 하지는 않지만 하나님을 배신한 결과는 비참하다는 것입니다.

어떤 불신자가 왜 하나님은 그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보복을 하는지 질문을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 사람에게 주어진 대답은 이것이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싫어해서 그를 버렸기 때문에 영원히 하나님 없는 곳에 가는 것이다. 그것이 당연한 결과 아닌가?”

아픈 사람이 의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아서 죽었다면 그것이 의사의 보복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더구나 의사의 지시가 그 사람이 분명히 살 수 있는 길이었다면 더 할 말이 없는 것입니다.

제가 미국에 오던 해인 1994년에 어떤 사람이 맥도날드에서 커피를 시켜 급하게 마시다가 입안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가지고 소송을 걸어서 100만불 넘는 돈을 받아냈습니다.

그 후로 패스트 푸드점 커피잔에는 ‘Caution Hot’ 이라는 경고문구가 새겨지게 되었습니다. 이 문구가 있는 이상은 커피를 마시다가 아무리 심각한 화상을 입어도 다 자신의 책임이 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보내시는 이와 비슷한 축복과 경고의 문구들로 가득합니다. 이것은 모든 것을 다 베푸신 하나님께 이제는 더 이상 아무런 책임도 없다는 말입니다.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고린도후서 4:17)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자기 뜻을 버리는 것입니다. 잠시의 쓴 맛을 견디면 그 쓴 맛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축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변함 없이 우리 앞에 놓여있는 많은 선택 중에서 축복이 보장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길을 택하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성경에 있는 확실한 결말을 알고 생명의 길 선택하게 하소서
  2. 우리의 욕심을 따라 역사하는 미혹을 주의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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