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인물들 (23) 갈렙

민수기 14장 20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네 말대로 사하노라
21 그러나 진실로 내가 살아 있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온 세계에 충만할 것을 두고 맹세하노니
22 내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내 이적을 보고서도 이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한 그 사람들은
23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
24 그러나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따랐은즉 그가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25 아말렉인과 가나안인이 골짜기에 거주하나니 너희는 내일 돌이켜 홍해 길을 따라 광야로 들어갈지니라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에서 한 사람씩 뽑혔던 정탐꾼 중 열 사람은 그 땅에 대하여 또 여호와 하나님께 대하여 불신의 말을 한 죄로 죽게 됩니다. 또 당시 이십 세 이상의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의심하고 원망한 죄로 광야 사십 년의 세월에 다 죽게 됩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같이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에 들어가 자신들의 기업을 얻게 됩니다. 오늘은 그 두 사람 중에 갈렙에 관해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이스라엘 장정 중, 단 두 명만 가나안에 들어가게 한 그 큰 믿음을 다음으로 갈렙의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그가 이방인이라는 사실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여분네입니다. 그는 그니스 사람이었는데 그니스 족속은 바로 에서의 후손들이었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의 피가 섞였지만 엄밀히 말하면 분명히 다른 족속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갈렙은 본족속보다 더 큰 믿음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스라엘의 육분의 일은 이미 이방인의 피가 섞였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야곱의 모든 가족을 애굽으로 이끌어 그들을 구원한 요셉은 그 형제들보다 한 몫을 더 챙겼습니다. 그래서 열두 지파의 이름에는 요셉은 없고 그의 아들인 에브라임과 므낫세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두 아들은 애굽의 제사장의 딸과 결혼해서 낳은 자식들이었습니다. 그러니 그들의 절반은 애굽인인 것입니다. 이 사실들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참 이스라엘은 그 혈통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그 믿음으로 정해진다는 것입니다.

가나안에 들어간 단 두 명의 일 세대 중 한 명이 이방인이라는 사실은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이스라엘과 이방인이 다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갈렙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도 나머지 열 정탐꾼과 같은 것을 보고 같은 것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똑같은 것을 보았다 할지라도 그는 그것들을 전혀 다르게 받아들였습니다.

같은 음식을 먹고 선인은 그 힘으로 선행을 하고 악인은 악행을 저지르게 되는 것 같이 믿음이 없는 열 정탐꾼의 눈에는 가나안 사람들이 거인이고 자기들은 메뚜기로 보였지만 믿음의 사람 갈렙의 눈에는 그들이 메뚜기로 보였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믿음은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것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 그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영생에 들어간다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이 믿음은 똑같은 것을 보고 들어도 믿음이 없는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반응을 낳게 만듭니다.

지금 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공포로 몰고 있는 바이러스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와 가족들만 살려고 발버둥을 치는 이 때에 정말 하늘의 소망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습니다.

왜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그것은 죽음이 마지막이라고 보는 것과 시작이라고 보는 관점의 차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다고 믿는 것과 믿지 않는 것의 차이입니다.

갈렙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진짜로 믿었던 것입니다. 그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해내셨고 가나안의 거인들을 쫓아내실 것을 믿었기에 옷을 찢어가면서 이스라엘을 설득하려고 한 것입니다.

그 믿음은 가나안에 들어가서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팔십이 넘은 나이에도 전쟁에 나가게 되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약속하신 그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것은 욕심이 아니라 믿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다 할지라도 자기가 믿음으로 취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던 것이지요.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그 믿음을 하나님께 드린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믿음의 삶은 오직 진짜 믿음이 있어야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것을 믿으며 그 분의 약속이 우리의 순종으로 이루진다는 것을 믿을 때 우리도 갈렙과 같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을 우리의 삶과 죽음에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눈으로 볼 때 갈렙과 우리는 근본부터 다른 사람처럼 보이겠지만 하나님의 눈으로 보실 때는 똑같은 일을 할 수 있는 똑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에서 부자가 되는 것처럼 남을 누르고 위에 올라가야 하는 일은 적은 수의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사는 것은 세상의 모든 사람이 진심으로 원하기만 한다면 다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세상의 재물, 명예는 죽음으로 끝이 나지만 믿음의 삶은 죽음부터가 진정한 시작입니다. 선택의 기로마다 갈렙과 같은 믿음의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옳은 길로만 전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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