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마지막 때에는

마태복음 24장 3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6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어제 설교에서 말씀드린 대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마지막 때 일어날 일의 지극히 작은 예고편에 지나지 않습니다. 구약에서 약속하신 메시아가 이미 오셨다면 그 메시아는 약속하신대로 다시 오십니다.

그리고 그 전에 오늘 본문인 마태복음 24장의 말씀과 다른 모든 재림 전에 있을 일들도 다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당분간 새벽에는 재림 전에 있을 일들을 하나하나 다루겠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두 가지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첫번째는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미혹 당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자기 꾀와 성향에 빠지는 미혹도 있고 영적인 존재의 미혹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다른 사람에게 받는 미혹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지금 가장 잘 와 닿는 예는 아마 신천지일 것입니다. 정말 길거리에서 보아도 다시 눈길 한 번 주지 않게 생긴 사람에게 수십만명이 넘어간 것을 보고 사람들이 다 혀를 찰 정도입니다.

역사에 많은 이단이 있었지만 20세기 중반 이후부터 특별히 많이 나오는 이단은 자기가 구원자임을 사칭하는 종류입니다. 오늘 주님의 말씀처럼 자신이 그리스도라고 속이는 사람들이지요.

여기에 오래 믿은 성도들도 넘어가는 이유를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들은 믿음의 방향이 처음부터 잘못된 사람들입니다. 성도의 믿음의 방향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세상에서 잘 사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천국 소망한다 할지라도 그 천국을 별천지라고 생각하고 바라는 것도 잘못된 믿음입니다. 믿음의 목적은 세상도 별천지도 아닌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천국에 예수님이 계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계시는 곳이 천국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천국이라는 별천지에 가는 수단으로 생각합니다.

이단들은 바로 이것을 이용해서 사람들을 미혹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기존의 기독교는 천국 가는 길을 틀리게 알고 있다면서 성경을 다르게 해석하며 오직 자기만이 그 길을 알고 있다고 속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님께 가는 길을 가르쳐 주는 책입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요5:39)

너무나 당연한 말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오래 믿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신천지 같은 이단들이 성경을 잘못 알고 있다고 겁을 주면 넘어가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수단이 아닌 목적이라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오직 모든 상황과 환경 중에 예수님과 가까워지기를 소원하시기 바랍니다. 그 길은 오직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그분의 겸손한 삶을 따라가는 것 뿐입니다.

낮아지려는 사람은 미혹을 받지 않습니다. 몸은 주님을 위해 고생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얼마든지 마음으로는 모든 사람보다 높아져서 사람들을 밟아 내릴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미혹에 빠집니다.

두번째로 마지막 때에는 난리의 소문을 들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또 처처에 기근과 전쟁이 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언제나 난리와 기근과 전쟁으로 쉴 날이 없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지난 100년만 돌아봐도 한일 합방과 해방, 남북전쟁등의 큰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난리나 기근 전쟁에 촛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소문’에 촛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생각해 보면 무슨 말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이 이렇게 크게 벌어지게 된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치명성이 아니라 ‘소문’의 힘이라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물론 걸리면 죽을 수도 있는 병입니다. 그러나 미국만 해도 매년 독감으로 수만명이 사망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바이러스가 세계를 정지시킨 것은 소문을 실어나르는 미디어의 힘이 비정상적으로 강해졌기 때문입니다. 기존 언론과 방송사에 개인들까지 가세해서 지구 어디에서 모든 일들이 바로 여과 없이 사람들의 귀에 전달됩니다. 이 ‘소문’이 바로 마지막 때의 초기 징조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를 이기려면 첫째,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봐야 합니다. 특별히 이 땅에서 그 분이 살아가셨던 삶을 사모해야 합니다. 그것은 겸손히 섬기는 삶, 남에게 유익을 끼치는 삶, 무엇보다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삶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높아지려다 멸망에 떨어지고, 은사를 좇다 타락합니다. 그러나 겸손히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사는 사람은 주님의 형상을 입습니다.

둘째, 소문에 관심을 기울이지 말고, 무엇보다 소문을 배달하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요즘은 소셜미디어의 공해시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듣고 마치 그것이 자신의 사명인양 열심히 퍼뜨립니다.

최근에 일어난 일 하나를 예로 들겠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심각한 상태에 들어가자 우리 나라 기독교인들에게 들려온 소식이 있었습니다. 우한이라는 도시가 기독교에서 기독교인들을 가장 많이 핍박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근거를 찾으려고 뉴스를 뒤져봤는데 전혀 근거가 없는 말이었습니다. 한 유명한 목사님의 칼럼에서 그 이야기가 나왔는데 무슨 근거로 그런 글을 썼는지 기자들이 물어보니 발신인 불명의 카톡이었습니다.

제가 이런 글들을 받을 때마다 소문의 진의를 파악합니다만 그 대부분은 처음부터 근거가 없는 말이거나 가짜 인터넷 뉴스, 아니면 이미 시효가 지난 옛 일들이었습니다.

이런 것들에 관심도 기울이지 마시고 차라리 신문의 머릿글을 읽으십시오. 그것만 읽어도 필요한 소식은 다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정도면 마지막 때의 징조들의 정보는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눈은 주님만 바라보고 귀는 말씀에만 열려있고 마음은 주님만 사랑하는 성도만 마지막 때를 이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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