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복음을 위하여

로마서 1장 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3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6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7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로마서는 바울 서신 중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편지입니다. 율법과 복음, 속죄의 문제를 깊이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분간 로마서를 좀 깊이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죄의 심각성과 속죄의 은혜가 새삼스럽게 다가오는 기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보통 서신서의 도입부는 가볍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편지를 쓸 때 상투적인 인사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편지 머리에 이제부터 자신이 뭘 말하려고 하는지를 밝힙니다. 집을 짓는다면 기초공사와 기둥을 세우는 것과 같습니다.

1절에서 3절에서 가장 강조되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하심입니다. 자신을 종으로 부르신 것도 하나님의 계획이었고 메시아께서 오신 것도, 그가 다윗의 혈통으로 오신 것도 다 하나님의 계획이었다는 것입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갑자기 처녀의 몸을 통해 태어나서 장성한 후에 여러가지 기적들을 선보이다가 십자가에 달려 죽은 후에, 그를 추종하던 사람들이 “그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고 우리를 구원할 구원주다” 라고 외치고 다닌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그 정통성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일어날 겁니다. 지금도 불신자은 성경의 여러가지 사건들이 역사적인 사실이 아니라고 계속 공격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전혀 역사적 과학적인 지식이 없으면서 우기는 사람도 있지만 학계에서 이름난 역사학자 과학자들이 재계의 지원을 받아가면서 그런 일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역사가 받쳐주지 않으면 정통성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자로 오신다고 무려 사천 여년의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 예언하셨습니다.

사실 정통성의 문제는 불신자보다 우리 신자들에게 더 중요합니다. 어차피 불신자들은 뭐라고 해도 안 믿을 것이지만 우리의 믿음이 그저 감정이나 우연한 사고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역사라는 사실을 아는 것은 우리의 믿음을 더 단단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다윗의 혈통에서 오신 것을 먼저 이야기합니다. 유대인들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완벽한 왕인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고, 그 모든 것이 역사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으로 바울은 그가 부활하신 것을 이야기합니다. 메시아가 오실 것을 기대한 것은 맞지만 그 메시아가 하나님의 아들일 것을 기대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메시아로 오신 것은 이것이 더이상 땅의 일이 아니라 영원한 하늘의 일이라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바리새인들은 땅의 임금으로 오셔서 로마를 몰아낼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아무리 이적을 행하셨어도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시작부터 참 믿음은 부활을 믿고 영생을 바라는 것이라고 못을 박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이방인을 향한 사도직이 그들을 불러서 믿고 순종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른 말로 이야기하면 순종하지 않는 것은 믿음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많은 신자들의 신앙의 논리가 “나는 부르심을 받아 천국에 갈 성도다”에서 출발하는 것을 봅니다. 그 결과 모든 말씀이 그저 좋게만 다가옵니다. 신자들을 향한 경고도 그저 인자한 할아버지가 웃으면서 하시는 덕담처럼만 들립니다.

불행하게도 영적인 현실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습니다. 순종의 믿음이 없는 사람이 자기가 부르심을 입었다는 사실을 확신한다고 해서 부르심을 입은 사람으로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하나님께서 보시는 진짜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거울로 사용해야 합니다. 정말 냉정하게 성경의 내용을 자기의 삶과 비교한다면 지금도 많은 사람이 엎드려 회개할 것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마다 이런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증하는 축복이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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