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주님과 하나되려면 죄에 대하여 죽어야 한다

로마서 6장 1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2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3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7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성도들이 가장 혼란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하는 질문 중의 하나는 “죄를 지어도 구원을 받을 수 있느냐?” 입니다.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데 왜 죄에 대해 그렇게 민감해야 하는지 의아하면서도 죄에서 완전히 자유하지 못한 삶이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그 질문에 오늘의 본문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믿고 구원 받았다는 것은 죄에 대해 죽은 상태라는 말입니다.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연합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연합한다는 것은 꼭 십자가에서 죽어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아버지 하나님께 순종하시기 위해 자기의 뜻을 다 버리신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순종의 마지막이 바로 십자가의 죽으심이었습니다.

성도들의 삶도 이와 같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대에 따라서 순종의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불순종의 죄에 대해서 완전히 죽는 것이 바로 거듭남이고 주님과 연합입니다.

“죄를 지어도 구원을 받을 수 있나요?” 라는 질문은 두 가지 다른 의도에서 나올 수 있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믿는데 왜 계속 죄 가운데서 살까요?” 라는 뜻이라면 적어도 주님 뜻대로 살고 싶은 마음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짓고 있는 죄를 버리고 싶지 않은데 그래도 천국에 갈 수 있나요?” 라는 뜻이라면 그 사람은 아직 구원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이고 단지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다는 것 정도만 믿는 것입니다.

바울은 사람이 주님의 죽으심과 온전히 연합해서 그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면, 예수께서 부활하신 것처럼 새로운 생명을 가지고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생각해 봐야 할 것은 이 말이 성도는 절대로 죄를 지을 수 없다는 말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왜 성도들에게 쓰는 편지에 이런 말을 썼겠습니까?

그러므로 오늘의 본문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죽음과 온전히 연합하는 만큼 우리의 부활도 온전할 것이라는 가르친다고 봐야 합니다. 즉 우리의 믿음은 날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4장에서는 성도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의 믿음”이 이르기까지 자랄 것을 권면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죄에 대해 죽는 만큼 그리스도를 닮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러면 죄가 무엇입니까? 5장과 6장에서 말하는 죄를 한 마디로 말하면 ‘불순종’입니다. 의도적이든 아니든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것이 죄입니다.

불순종에는 적극적인 불순종과 소극적인 불순종이 있습니다. 적극적인 불순종은 ‘도둑질’ ‘살인’ 같이 금지된 선을 넘는 것입니다. 아담의 범죄도 적극적인 불순종이었습니다. 이런 불순종은 빨리 회개하고 거기서 떠나야 합니다.

소극적인 불순종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 와 같은 계명대로 살지 않는 것입니다.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자기 삶을 던져 넣지 않는 것이지요.

죄의 종노릇을 한다는 것은 삶 가운데 적극적인 불순종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없애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죄의 아비인 마귀에게 속하여 그를 따라 영원한 불못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의 믿음까지 자란다는 것은 소극적인 불순종까지 없애고 자기 인생을 주님의 뜻을 이루는데 바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없으면 그 사람은 지옥의 형벌은 면하되 주님의 영광에는 참여하지 못하게 됩니다.

부끄러운 죄가 있으면 다 제거하고 주님을 따라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데 온 삶을 바치는 순종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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