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아들과 함께 주시는 모든 것

로마서 8장 31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사람들은 성경에서 많은 것을 얻으려고 합니다. 구원을 받는 것은 기본이고, 원만한 인간관계, 사업의 성공, 자녀의 장래 심지어 자기에게 맞는 배우자까지 성경의 이야기에서 뽑아 내려고 합니다.

제가 방금 “구원을 받는 것은 기본이고” 라고 한 말에서 거부감을 느끼신 분이 계셨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구원을 받는 것은 성경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기본이 아니라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자기 입맛대로 찾아 먹을 수 있는 뷔페 식당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분명한 목적이 있는 책입니다. 그 분명한 목적은 바로 우리의 구원입니다.

흔히 오늘 본문에서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는 말을 우리가 먹고 사는데 필요한 것, 아까도 말했던 배우자나 자녀의 문제 등에까지 확대하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그 배우자나 자녀의 문제가 구원에 관련된 문제라면 주님께서 당연히 도와주십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 그저 세상의 돈과 명예 건강 등에 관련된 문제라면 이미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은 더 많이 누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아들과 함께 주시는 모든 것’은 바로 우리가 온전한 구원을 받게 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많은 경우에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세상에서 바라는 것들과 정 반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이 올 수도 있고, 사람들이 오히려 우리를 떠날 수도 있으며, 건강이 상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로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구원을 받게 된다면 그것들은 지극히 작은 일이 될 것입니다.

제 친구들을 보면 대학교 때부터 연애해서 지금도 잘 살고 있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이것 저것 조건을 보고 결혼을 했는데 처음부터 사랑 때문에 한 결혼이 아니다 보니 이혼하게 된 친구도 있습니다.

구원과 세상의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이 구원 받는데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면 그 사람에게 세상의 모든 재물이라도 주실 수 있는 분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의 구원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다 가진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실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정말 이 구원의 문제가 영원한 천국과 지옥의 문제라고 믿는다면 우리의 모든 소원은 오직 자신과 가족, 그리고 믿지 않는 사람들의 구원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을 것입니다. 하물며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은 얼마나 더하시겠습니까?

이 말은 오직 하늘 나라만 바라보고 사는 사람에게는 하늘의 평안을 주는 말이겠지만 세상의 행복을 포기하지 못한 사람은 그 포기하지 않은 만큼 불안함을 느게끼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제가 설교자로 분명히 선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진심으로 구원을 소망하는 사람을 아시고 그 소원에 합당하게 모든 것을 지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여지껏 말씀드린 대로라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구원에 우리 삶의 촛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내 구원 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구원에도 같은 마음을 가지고 그것을 위해 산다면 그 사람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성도인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그 아들을 주셨습니다. 그러면 지금 하나님의 관심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한 사람이라도 더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힘입어서 구원을 받는데 있지 않겠습니까?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성경은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 아닙니다. 목적이 단순명료하기 때문입니다. 회개하라는 내용들도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없습니다. 다만 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그대로 받아들이고 싶지 않으니 이해가 안 간다고 핑계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정말 구원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에게 하늘의 모든 은혜와 축복을 쏟아부어 주실 것입니다. 정말 가족과 친구의 구원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의 기도를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이 말씀을 외우고 묵상하면서 오늘 하루 주님의 구원의 은혜에 깊이 잠겨 보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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