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지금 하시는 말씀을 순종하십시오!
히브리서 1장 1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14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요한복음 8장에서 “네가 누구냐?”고 예수님께 묻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나는 처음부터 너희에게 말하여 온 자니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분이십니다. 말씀하셨다는 말은 우리에게 살 길을 가르쳐 주셨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사람 사용 설명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람을 지으신 분이 그 지어진 목적과 그 목적을 이룰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주신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말씀하셨다는 것은 구약에 일어난 모든 사건과 계시들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계시입니다. 율법을 주신 것도 직접 말씀하신 계시입니다.
다른 한 편으로 홍해가 갈라지는 이적, 반석에서 물이 터지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공급하시고,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복했다가 다시 나라를 빼앗기는 사건 등은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실제적으로 보여주시며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이제 아들을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마지막 하신 말씀 중 하나가 “다 이루었다”였습니다. 이 말씀이 바로 마지막이라는 뜻입니다.
마지막이라는 것은 지금이 하나님의 계획의 마지막 스테이지라는 뜻입니다. 아들을 십자가에 주심으로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주실 은혜는 다 주셨습니다. 이제 그 은혜를 받고 구원 받아 그리스도의 영광에 이르는 것은 그 이루어지신 대로 믿고 순종하는 사람의 몫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라는 말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보여주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본체의 형상’이라는 말에 더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말의 원어를 그대로 번역하면 ‘그 인격의 나타난 형상’ 입니다.
우리 각 사람의 실제적인 존재는 그 안에 있는 인격이지만 몸이 있어야 다른 사람에게 그 인격을 나타낼 수 있는 것처럼 만물을 초월해 계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신을 나타내시고 교제하시는 분을 아들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천사와 완전히 다르십니다. 히브리 기자가 천사와 예수님을 비교하는 것은 구약에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타났던 존재가 천사였기 때문입니다. 스데반이 유대인들에게 설교할 때 ‘떨기나무에 나타난 천사’ 라고 말하는데 모세를 만나 하나님의 뜻과 율법을 전해준 존재는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세를 부여받은 천사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제 아들로 말미암아 하신 모든 말씀이 최종선고라는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의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다른 기회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피를 흘리시고 몸을 찢어 길을 열어주셨는데 거기에 무엇을 더하거나 뺄 수 있겠습니까?
오직 다시 오셔서 심판하실 일만 남았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이 2000년 전의 일이라 할지라도 이 때가 마지막 때인 것입니다. 때가 급합니다. 아들을 통해 하신 말씀을 듣고 믿고 그 말씀대로 행하는 것만이 사는 길입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은 말씀하시는 분이십니다. 분명히 우리에게 각자의 사정에 맞춰서 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물질을 사랑하는 마음이나 세상 꿈, 쾌락 등, 버리라고 하시는 것이 있을 겁니다. 용서하고 용서를 구하고 화해하고 섬기라는 말씀이 있을 것입니다.
그 말씀들을 들어야 합니다. 지금 순종하지 않는 사람이 죽은 다음에 영생에 들어갈 믿음이 있을 리 없습니다. 최소한 그 말씀이 바윗덩어리처럼 당신의 마음을 누르고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적어도 뒤로 물러가지는 않는 믿음입니다.
주님께서 지금 하시는 말씀을 순종하십시오!
- 주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믿음의 귀를 허락하소서
-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힘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