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 (창세기 13:5-9)


 창세기 13장 5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6   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니라
7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주하였는지라
8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9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1.        아브라함은 조카 롯과 갈라져야 할 때 롯에게 먼저 선택권을 주었고 롯은 주위에서 가장 비옥한 땅인 소돔을 골랐습니다. 아브라함은 어떤 마음으로 이 일을 했을지 묵상합시다.
 
아브라함은 처음부터 하나님 밖에 없었습니다. 하란 땅에서 지역의 유지인 아버지 데라와 어디를 가도 최고의 미인으로 칭송을 받는 아내 사라와 함께 살았습니다. 누가 봐도 성공한 인생, 미래가 보장된 삶을 살고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그 땅을 떠나라는 말씀 한 마디에 바로 순종합니다.
 
그에게 성공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이었고, 행복은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그에게 조카 롯과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은 너무나 간단했습니다. 문제를 찾아서 자기가 포기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 문제가 자기들 가축에게 물과 꼴을 먹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서로 갈라져서 살기로 결정하고 롯에게 먼저 선택권을 줍니다. 롯이 가장 좋은 곳을 선택할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도 그렇게 한 것은 “나는 하나님만 함께 하시면 된다”는 믿음의 증거입니다. 우리도 모든 삶에 이 믿음의 증거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2.        아브라함은 가는 곳마다 제단을 쌓았습니다. 우리의 예배의 삶과 비교해 묵상합시다.
 
아브라함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가는 곳마다 제사를 드린 이유는 그곳에 주님께서 함께 하실 수 있도록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보내시면서 어느 집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그 집의 평안을 빌라고 하셨을까요? 하나님께서 그 집을 통치하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그 평안을 받아들이는 것이 하나님께 통치권을 드리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제사가 그런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드린 제사가 제사의 효력을 가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사람이 아닌데 제사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우리의 예배를 돌아봅시다.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있습니까? 적어도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를 받기를 사모합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진실한 예배의 단을 쌓는 곳마다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우리의 삶에 주님과 동행하는 형통이 있을 것입니다.
 
3.        성경의 인물들이 첫 자녀를 낳았을 때의 나이를 더하면 그들이 어느 자손까지를 보았는지 알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아담은 노아의 아버지 라멕까지 직접 보았습니다. 이 사실을 가지고 성경의 여러 사람들의 관계를 계산해 보십시오.
 
성경의 나이를 계산해보면 아담은 9대손인 라멕이 58세가 될 때까지 살았습니다. 노아는 10대손 아브라함이 60세가 될 때까지 살았습니다. 셈은 노아가 죽은 후 150년을 더 살았습니다. 이삭이 태어날 때 셈의 수명은 110년이나 더 남아 있었습니다. 최소한 에서와 야곱이 태어날 때도 살아 있었을 것입니다.
 
이것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아담은 인간이 어떻게 죄에 빠지게 되었는지를 증언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그가 그 후 800년을 더 살며 에덴동산의 이야기를 증언했습니다.
 
노아와 셈은 하나님의 심판을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그 후에도 500년을 더 살며 홍수의 일을 증언했습니다. 저도 제 어머니에게 들은 일제시대의 이야기 6.25전쟁 때의 이야기가 머리에 생생한데 이들은 9대, 10대손이 내려가도록 자기들이 보고 듣고 경험한 하나님을 증언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증언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주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경험입니다. 그 십자가를 실제로 만나고 말씀에 순종해서 이적이 이루어질수록 우리의 증언은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순종하여 하나님을 경험하므로 강력한 증인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1. 믿지 않는 사람들과 다른 선택을 하여 하나님 살아계심을 증거하게 하소서
  2. 어디를 가든 하나님의 통치를 선포하고 삶으로 보여주는 예배자가 되게 하소서
  3. 순종으로 하나님을 경험하여 목숨 걸고 예수님 증거하는 증인되게 하소서
     
    오늘 읽을 내용은 창세기 14-17장입니다
     
    각자 묵상하시면서 다음의 내용을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소돔왕이 아브라함에게 주려고 했던 재물은 당시의 관습으로 볼 때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아브라함은 자기가 쓴 것 외에는 받지 않았을까요?
    2.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방패와 상급이시라는 말씀을 우리에게 대입해 적용해 봅시다.
    3.        15장 15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장수와 평안을 약속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후 아브라함은 이스마엘을 내쫓고 아비멜렉에게 사라를 보내는 등 여러 아픔을 경험합니다. 장수의 약속이 이루어진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이것이 어떻게 평안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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