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실체
잠언서 8장 20 나는 정의로운 길로 행하며 공의로운 길 가운데로 다니나니
21 이는 나를 사랑하는 자가 재물을 얻어서 그 곳간에 채우게 하려 함이니라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잠언서의 처음부터 지혜는 의인화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지혜가 인격이라는 것을 여러가지로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말씀에는 여호와께서 창조를 시작하기 전부터 함께 하였던 것이 지혜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지혜가 누구를 말할까요? 바로 하나님 품 안에 계셨다가 독생하신 말씀,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우리가 평안할 때에 찾지 않다가 환란 날에 찾게 될 분이 누구십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지혜가 되시고 만복의 근원과 통로가 되시는 것입니다.
그분은 오직 공의 가운데 거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조그만 점과 흠을 용납하실 수 없는 분입니다. 사람이 이런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 완벽주의자 또는 결벽증환자라고 부르며 어떤 의미에서 조롱합니다. 그것은 사람은 무슨 수를 써도 완벽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완벽하시지 않으면 천지만물은 무너지고 맙니다. 그 완벽하심을 성경은 공의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그 공의 때문에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1장 18절에서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에게는 미련한 것이고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지으신 피조물을 위해 종의 형체를 입고 온갖 고난을 다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님을 세상 사람들은 미련하다고 조롱합니다.
자기들이 창조주라면 그런 일은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랑과 공의의 참 신이신 우리 하나님께는 그것밖에는 길이 없었기에 그 일을 당하신 것이고 그렇게 우리를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습니다.
사람은 거짓되고 악하기 때문에 이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진실하시고 선하시기 때문에 이것이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그의 진실하시고 인자하심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의 구원이 오늘도 보증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을 기뻐하고 찬양해야 합니다. 성도가 모든 삶의 고난과 신앙의 역경 가운데서 이길 수 있는 힘이 거기에서 나옵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게 된 계기는 다 다릅니다. 이적을 보고 믿게 되었든지 모태신앙으로 믿음을 시작했든지 우리는 다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데까지 믿음이 자라야 합니다.
그런 사람은 기뻐할 수 없을 때 기뻐하게 되고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랄 수 있는 세상과 구별된 사람이 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는 잠언서 전체의 주제를 항상 생각하시고 하나님을 날마다 더 알아가는 기쁨을 누리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지혜 자체이신 주님을 사랑하는 지혜를 주소서
2. 날마다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기쁨으로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