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32:9-12
창세기32:9 야곱이 또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내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
10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실하심을 조금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
11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함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이 나기 때문이니이다
12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반드시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우리의 신앙상태를 스스로 평가해 볼 수 있는 잣대 중의 하나는 우리 마음에 간절한 소원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기도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마음에 간절한 소원이 없기 때문입니다. 간절한 마음의 소원은 믿음의 사람을 기도의 자리로 인도합니다.
야곱은 자기와 처자들의 목숨이 걸린 중대한 일을 앞두고 간절함이 처절한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절박한 심정으로 자기의 모든 사정을 아룁니다.
그리고 기도 중에 자기의 지난 날을 보게 됩니다. 지금 앞에는 에서를 만나 사생결단을 해야하는 위험이 있지만 뒤를 돌아보니 20년 전에 그를 피해서 도망할 때에 지팡이 하나뿐이었던 사실을 기억하게 되고 하나님께 감사를 올립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을 가지고 주님의 도움을 구합니다. 요즘 성경을 읽자고 권면하는 이유는 우리 신앙생활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근거로 하지 않으면 어떤 것도 온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말들을 정리하면 온전한 신앙생활에는 약속을 바탕으로 한 온전한 소원을 가지고 간절히 기도하며 나아가는 것이 있게 되어있다는 말입니다.
시편 13편 3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
4 두렵건대 나의 원수가 이르기를 내가 그를 이겼다 할까 하오며 내가 흔들릴 때에 나의 대적들이 기뻐할까 하나이다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소원이 없는 상태가 바로 사망의 잠을 자는 것입니다. 우리 육체는 어느 정도 잠을 자면 더 이상 잘 수 없게 되지만 영혼의 잠은 영원한 멸망이 임하기까지 계속됩니다.
마태복음 11장16 이 세대를 무엇으로 비유할까 비유하건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제 동무를 불러
17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슬피 울어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이 사망의 잠을 자는 사람들은 그 안에 하나님과 영생을 향한 아무런 소원도 없기 때문에 천국의 복음이 들려도 기뻐하지 않고 하나님의 책망이나 안타까운 부르심의 소리를 들어도 마음에 생채기 하나 나지 않습니다.
잠자는 사람이 아픔이나 배고픔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영혼이 자는 사람은 그 영혼의 죽게 된 것과 비참하게 된 것을 전혀 느끼지 못하다가 육체가 죽어 영혼이 깰 수 밖에 없게 될 때에 그 모든 고통을 한꺼번에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사망의 잠을 자는 것은 원수 마귀에게는 승리입니다. 아직 마지막 휘슬이 불리지는 않았지만 이대로 그 삶이 끝난다면 적어도 그 사람에 대해서는 마귀가 이기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간절한 소원이 우리 안에 있습니까? 그것이 정말 하나님께 아뢸만한 믿음의 소원입니까?
소원이 없는 상태에서 하는 기도가 바로 중언부언입니다. 기도가 두서가 없더라도 그 소원이 간절하면 진실한 기도이고 그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온전하고 간절한 소원을 가진 진실한 성도가 되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주님 더 사랑하고 영혼 사랑하는 간절한 소원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