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교제를 잃어버린 것이 불행입니다

로마서 5장 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2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5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삶에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한숨과 걱정이 없는 순간이 잠시 있지만 기본적으로 인생에는 기쁨보다는 슬픔이, 또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보다는 문제 때문에 고민하는 순간이 더 많습니다.

우리 삶의 모든 불행과 슬픔과 절망이 어디에서 오는지 깊이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건강의 문제, 인간관계의 문제등 우리를 괴롭히는 많은 것이 생각 나겠지만 그 근본원인은 하나님과의 불화입니다.

창세기 8장 21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평가하시는 말씀이 나오는데 그것은 사람이 어려서부터 생각하고 계획하는 것이 악하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마치 개는 네 발로 걸어 다닌다는 것처럼 모든 사람에게 다 똑같이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8장 22절에 그 죄의 결과가 나옵니다.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덥다고 허덕거리다 보면 어느새 추위를 걱정해야 하는 계절이 오고 해가 떴다 싶으면 금새 지는 시간이 돌아옵니다.

잠시 즐겁게 웃는 시간도 있지만 그 후에는 한 없이 공허하고 자기도 모르는 슬픔이 밀려 옵니다. 무대에 서는 연예인들이 가장 힘든 시간은 공연이 끝난 직후라고 합니다. 청중들의 환호를 받아 흥분되었다가 혼자 있는 시간이 오면 지독한 공허함 때문에 괴로운 거지요.

그 공허함의 근원이 하나님과의 불화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모든 괴로움은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해결책도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복음은 하나님께서 아들을 통해 이미 그 일을 이루셨다는 소식입니다.

사람이 조금의 의심도 없이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것을 믿고, 그 분이 아들을 내어 주실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시고 오늘도 같은 사랑으로 우리와 함께하심을 믿는다면 세상에 누가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겠습니까? 그분이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신데요.

반드시 믿어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가 하나님과 화평할 수 있는 오직 하나의 길이라는 사실입니다. “지옥에 가는 길은 백만가지 다른 길이 있지만 천국에 가는 길은 오직 한 길 뿐이다” 말씀을 들었는데 정말로 맞는 말입니다.

우리 삶의 근본적인 소망과 기쁨은 오직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것에만 있으며, 하나님과 화평할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이십니다. 주님을 모르는 사람에게 세상 즐거움은 마치 암환자에게 마약성 진통제와 같아서 그 즐거움이 사라지면 다시 극심한 괴로움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것은 믿는 사람들에게도 동일합니다. 신앙생활이 흔들리는 사람들을 보면 그 이유가 가장 근본적인 믿음이 흔들리는 데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근본적인 믿음이 흔들리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은혜의 무게가 가벼워졌기 때문입니다.

혹시 예수께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라는 말을 들을 때 식상하게 느껴지십니까? 당신의 영혼에 큰 문제가 생겼다는 증거입니다. 죽을 때까지 이 진리를 묵상해도 마르지 않는 샘처럼 감사가 솟아 나오는 것이 정상적인 성도의 삶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알아갈수록, 내가 얼마나 죄인인지를 알아갈수록 우리는 절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더 알아가는 것이 하나님과 나 사이의 건널 수 없는 간극을 메꾸어줍니다.

그렇게 우리는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성도의 하나님과의 화평은 안이함에 불과합니다. 안이함은 자기에게 큰 문제가 없어서 천국에 가는 줄 알고 있는 것입니다. 안이한 성도들은 예수님을 믿고 자기의 잘못된 부분이 고쳐지고 나아져서 천국에 가는 것으로 믿고 걱정도 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성경에서 죄라고 하시는 일들을 하면서도 자기는 천국에 가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구원의 확신은 자기는 무슨 일이 있어도 천국에 간다고 믿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의 확신은 죄 가운데 자기를 구원하신 주님을 끝까지 붙잡고 그의 뜻을 이루려고 힘을 다하면 자기는 부족해도 주님의 공로를 힘입어 천국에 들어간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화평은 오히려 내 죄를 깨달을 수록 견고해 집니다. 자기의 부족함 때문에 절망할 때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이 보입니다. 예수님 주시는 소망 때문에 내 안에 감사와 찬양이 넘치고, 죄 때문에 날마다 죽어도 날마다 부활을 맛보게 하는 영원한 능력입니다.

이 화평은 믿음에서 나오는 화평입니다. 재물이 많아서, 건강검진을 해보니 아주 건강해서, 내 가족 모두 큰 걱정 없이 살고 있어서 느끼는 평화는 그것들이 깨질 때 같이 깨집니다. 하지만 믿음으로 영원히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과 화평하면 그 것은 절대로 깨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과 교제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어떤 것도 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생각을 주님께 모아야 하고 말씀과 기도를 쉬지 않아야 합니다.

간절히 찾는 자를 만나주시고 교제를 허락해 주시는 하나님을 지금 기회 있을 때 찾아 교제하는 참 평안을 누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하나님과 교제하지 못하는 상태를 보게 하소서
  2. 어떤 것보다 하나님과의 교제를 잃지 않도록 힘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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