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오직 진실하라

역대상 29장 13 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14 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15 우리는 우리 조상들과 같이 주님 앞에서 이방 나그네와 거류민들이라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아서 희망이 없나이다
16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가 주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려고 미리 저축한 이 모든 물건이 다 주의 손에서 왔사오니 다 주의 것이니이다
17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마음을 감찰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 내가 정직한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즐거이 드렸사오며 이제 내가 또 여기 있는 주의 백성이 주께 자원하여 드리는 것을 보오니 심히 기쁘도소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을 깊이 생각해보면 이 모든 것이 그저 은혜인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 은혜를 깊이 깨닫는 만큼 그 영혼이 더 그리스도의 형상을 입어가게 됩니다.

다윗은 자기 아버지도 알아주지 않는 소년 목동에서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전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 되었습니다. 그것이 감사해서 성전을 지으려 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실망하지 않고 자기 아들이 아름다운 성전을 하나님께 봉헌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오늘 본문 전의 내용을 보면 그가 하나님 앞에 얼마나 진실했는지 알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가 나단 선지자에게 “나는 백향목궁에 거하는데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다”고 하면서 성전을 짓고 싶은 마음을 보였을 때 하나님의 반응입니다.

이제껏 하나님의 궤가 장막을 따라 옮겨 다녔어도 하나님은 한 번도 집을 지으라고 하지 않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집을 지으라고 명하신 적이 없다는 뜻입니다.

거기까지만 보면 불필요한 일 하지 말라는 타박의 말씀 같지만 그 말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여지껏 주신 복과는 비교도 안 되는 엄청난 복을 쏟아 붓듯이 약속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이제 내 종 다윗에게 이와 같이 말하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땅에서 위대한 자들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 (사무엘하 7:8-9)

왜 이렇게까지 기뻐하실까요? 그 전까지 하나님의 집을 짓겠다는 생각을 했던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워낙 성경을 많이 보아서 이것이 자연스러운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보실 때는 혁명에 가까운 일이었던 것입니다.

그만큼 다윗은 항상 하나님 우선으로 살았고 그 받은 은혜를 잊어버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도 다윗은 진실하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했던 것입니다.

그가 하나님을 경외했다는 또 다른 증거가 있습니다. 성전을 봉헌할 마음이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막으신다면 시험에 들 사람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러나 다윗은 이 마음이 진실하고 간절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이 성전을 지을 수 있도록 온 마음을 다해 건축을 준비했습니다. 이것이 자기만의 욕심이 아니었기에 백성들이 동참하도록 권면했고 백성들도 즐거이 참여했습니다.

그럴 때에 다윗에게 하나님께서 더 큰 깨달음을 주신 것이 오늘 본문입니다. 일의 시작도 과정도 이루어지는 것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자신들이 드린 모든 물질이 하나님 손에서 왔고 또 그것을 하나님께 바치는 자원하는 마음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바친 물건들이 자기들이 받을 복을 더해준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뭐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있냐는 생각이 들었을 겁니다. 자기가 하나님을 향해 품은 마음은 지극히 작은 것인데 하나님께서 그것을 크게 하시어 더 큰 복을 받게 하시는 큰 사랑과 은혜를 깨달은 것입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용돈을 줍니다. 자식은 그 용돈을 모아서 부모님께 선물을 드립니다. 부모님은 그것을 받고 기뻐하며 용돈을 올려줍니다. 참 흐뭇한 장면이지만 사실 보면 부모 주머니에서 나온 것이 다시 부모에게 돌아가는 것 뿐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것을 드리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주께서 내 손에 주신 것을 다시 주께 드리는데 그것을 영원한 하늘의 상급으로 갚아 주십니다. 어떻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고 찬양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 앞에 한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우리에게 있었던 것은 죄와 더러움 뿐이었습니다. 주님께서 그것들을 씻으신 후에도 우리는 교만하고 미움을 풀지 않던 배은망덕한 순간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릅니다.

상한 갈대를 꺽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시는 주님의 사랑과 자비가 없다면 우리는 이미 지옥불에 던져져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향해 품은 작은 두려움과 그리고 그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을 주님께서 그냥 무시하지 않으시고 여전히 우리를 품어 주시고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은 오직 그 사람의 마음 뿐입니다. 다윗은 그 마음이 진실했고 하나님은 그가 지으려고 하는 성전이 아니라 성전을 지으려는 그 마음의 중심을 받으신 것입니다.

이 다윗의 마음이 신앙의 비밀입니다. 이 마음을 깨닫게 하시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삶에 가득한 감사의 조건들이 보여서 하나님께 우리 마음을 드려 얼마든지 주실 수 있는 복을 더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같은 환경에서 전혀 다른 삶을 살 수 있는 큰 기쁨과 능력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천국의 삶입니다.

  1.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중심을 가지게 하소서.
  2. 진실한 감사와 사랑으로 무한하게 주실 수 있는 하늘의 복을 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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